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범해)이 불교성전 가르침을 널리 전하고자 읽어주는 불교성전인 ‘Reading 불교성전’ 콘텐츠를 제작 보급한다.‘Reading 불교성전’ 콘텐츠는 ‘전법ON! 부처님 법 전합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는 전법을 실천하고자 포교원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1년 발간된 종단본 불교성전을 전문 성우가 읽어주는 영상으로 제작됐다. 9월 11일 현재, ‘항상 한 것은 없다’ ‘사람의 목숨은 기약할 수 없다’ ‘세상에서 죽지 않는 것은 없다’ 등 3편이 업로드 돼 있는 상태다.‘Readin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김영석)이 9월 9일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에서 제19회 팔재계수계대법회를 봉행하고 전법의지를 다졌다. 3000여 명의 포교사들은 한목소리로 "이웃과 사회를 위한 자비의 등불 밝히겠다”고 다짐했다.2003년부터 시작된 팔재계수계대법회는 1년에 한 번이라도 몸과 말과 뜻으로 지은 업을 참회하고 8가지 계율을 지키겠다고 다짐하는 발원의 장이다. 무박 2일 8재계를 수지하며 철야정진하고 포교 원력을 견고하게 하는데 의의가 있다.입재식에서 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부처님 법에 목마르거나 고통에 빠져 있는 이에게 부처님 법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서 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불교문화를 알리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연맹장 성행) 지도자들에 표창장을 수여했다.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9월 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집무실에서 성행 스님을 비롯한 선지 스님과 명원 스님, 수인 스님, 서림 스님, 형조 스님, 진정순, 심재필, 김용숙 지도자 등 총 9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공로를 치하했다.범해 스님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불교스카우트연맹 소속 스님들과 지도자들이 최선을 다해 불교문화 체
“나랏일을 부처님같이, 국민을 부처님같이, 우리도 부처님같이!”제13대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이하 공불련) 회장으로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취임했다. 공불련은 9월 9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제13대 회장 취임법회’를 봉행했다.이날 취임식에서 정승윤 회장은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보듬고 자신의 성불은 물론 나라 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증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취임사에서 ‘발심(發心)의 중요성을 강조한 정승윤 회장은 “발심하면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큰 힘을 주실 것이고, 저 또한 용기를 얻
한국불교 미래를 책임질 선백(禪伯) 양성을 위해 교육의 장이 마련된다.선불장리더십아카데미(공동대표 마가·금강·월호·각산)가 10월 6~9일 안성 활인선원에서 ‘제2기 승가 선불장’을 개최한다.2기 선불장은 지난해 6월 문경 세계명상마을에서 열린 제1기 승가 선불장이 성공리에 마무리되면서 그에 힘입어 마련됐다. 당시 참가했던 스님들은 “지금껏 배워온 부처님 가르침을 점검하고, 전법의 올바른 방향을 배워가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입 모았다.승가 지도자를 양성을 위한 이번 선불장에서는 20명의 스님만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학업과 계층 포교를 위해 서울에 머무는 비구니스님들의 수행처 ‘나란다수행관’이 최근 3관을 마련하며 젊은 스님들의 원력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비로자나국제선원 자우 스님은 9월 7일 “서울 금호동에 나란다수행관 제3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자우 스님의 원력으로 지난 2018년 2월 처음 문을 연 나란다수행관은 그동안 젊은 비구니스님들에겐 소중한 보금자리로 평가돼왔다. 대학원 공부, 사찰음식 수업, 장애인 포교 등을 위해 서울에 머물러야 하는 비구니스님들이 변변한 거처가 없어 여관이나 고시원 등에서 지낸다는 고충을 듣고 시작한
지난해 개산을 기념해 첫 불교교리 경시대회를 개최했던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남양주 봉선사가 올해도 대회를 이어간다.봉선사는 오는 10월 8~9일 경내 청풍루에서 개산 1054주년을 기념해 ‘제2회 큰말씀 겨루기대회’를 연다. 불교교리를 주제로 서로의 실력을 겨루는 이 대회는 지난해에만 300여 명이 참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어린이, 청소년, 일반부로 구분해 대회가 진행되는데, 지난해 대비 상금을 높여 참가자들의 수준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상금은 대상 기준 일반부 200만원, 청소년부 70만원,
1997년 3월 창립한 여야와 정파를 초월한 불자 국회보좌진들의 모임 ‘국회 법우회’가 7년여 만에 재창립됐다.국회 법우회는 9월 6일 서울 국회박물관에서 재창립 법회를 봉행하고, 20대 국회에서 중단된 법우회 활동과 명맥을 다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회 법우회는 1997년 15대 국회 당시 정병국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19대 국회까지 이어졌다. 단체명은 당시 보광사 주지였던 효림 스님이 지었다. 국회 법우회는 창립 이후 불교관련 입법과 현안 해결 등 정치권과 불교계의 가교 역할을 맡아왔다. 신임 집행부는 회장 박준수 보좌관(정경희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2023년 제20회 대원상(大圓賞) 후보를 공모한다. 대원상은 故 대원 장경호 거사의 뜻에 따라 ‘세상을 위한 불교’라는 기치 아래 불교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21세기 현대사회에 적합한 새로운 포교 방법을 창출,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2003년 제정 후 매년 시행되고 있다.올해 20회째를 맞는 대원상은 출가 부문과 재가 부문, 특별 정진상으로 나눠 공모한다. 대상에 3000만 원, 특별상에 1500만 원, 장려상에 100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응모 희망자는 대한불교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대원상
(사)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설 법음을 전하는 사람들의 모임 풍경소리(대표 목종)가 9월 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지하철 노후 게시판 교체 불사’의 중간 성과를 발표하며 불사 원만 회향을 위한 사부대중의 동참을 당부했다.풍경소리는 1999년 9월 ‘지하철 게시판 불사’를 시작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이 담긴 짧은 글귀로 희망과 용기를 전하겠다는 발원이었다. 당시 서울지하철공사 1-4호선 112개 역에 448개에 불과했던 게시판은 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전국 797개역 2281개로 늘어났다. 자발적으로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가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52호로 지정돼있는 ‘생전예수재’ 49일 기도에 돌입했다.봉은사는 9월 5일 경내 법왕루에서 생전예수재를 실시하고 49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주지 원명 스님은 입재법문에서 생전예수재의 의미를 설명하고 “가장 불교적인 의례로 한국불교의 큰 틀”이라고 강조했다.생전예수재는 죽은 뒤에 행할 불사(佛事)를 살아 있을 때 미리 닦아 사후(死後)의 명복(冥福)을 빌기 위한 불교전통의례다. 고려시대부터 시작돼 조선 중기에 성행했다. 현존하는 문헌에서 최초로 기록돼있는 것은 조선 후기의
제1회 포교활동수기 공모전 대상에 이석준(송운, 인천경기지역단 불교문화해설3팀) 포교사의 ‘연꽃의 네가지 덕과 같은 포교를 하리라’가 선정됐다.조계종 포교사단(단장 김영석)은 8월 29일 서울 포교사단 본부에서 제1회 포교활동수기 심사를 열고 수상작 3편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3편이 접수됐다.원력상에는 강태윤(담덕, 대전세종충남 지역단 동부총괄 염불포교팀) 포교사의 ‘꽃향기를 남기고 갔단다’가 장려상에는 어윤식(혜도, 인천경기지역단 군13여주팀) 포교사의 ‘향기로운 세상을 위한 보현행원’이 차지했다.심사에는 조계종 포교
조선시대 가장 큰 불교의식이었던 수륙재. 온 천지와 수륙에 존재하는 고혼 천도를 위한 600년 불교전통의식이 9월 3일 서울 진관사에서 다시금 설행됐다.국가무형문화재 126호 지정 10년을 맞아 서울 진관사(회주 계호, 주지 법해)는 9월 3일부터 10월 22일까지 ‘대자비심으로 꽃피우는 생명과 평화의 기도’를 주제로 49일간 국행수륙재를 펼친다. 입재가 진행된 9월 3일에는 800여 불자들이 모여 수륙재에 동참했으며, 해외에서 온 외국인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이번 수륙재는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10년 뿐만 아니라 1953년 한국전
“오늘의 주인공, 나란다!”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드는 9월 첫 주말 오후, 동국대 서울캠퍼스에 천진불들의 함성이 가득 울려 퍼졌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과 조계종 포교원이 공동 주최한 제15회 나란다축제 현장. 축제를 대표하는 초등부 ‘도전 범종을 울려라’가 동국대 메인 광장인 팔정도에서 펼쳐졌다.사찰별 예선을 거쳐 본 대회에 참가한 100여 명의 초등학생들. 첫 문제는 누구나 맞출 수 있도록 ‘삼보(三寶)’에 관한 내용을 출제했다.“불교의 세 가지 보물은 불, 법, 승입니다. 이 중 ‘법’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말합니다. 정답은 O,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제7기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에 선정된 개인 및 단체 126건에 총 3억1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원청년 불자상은 건국대 이상민 씨를 비롯한 63명이, 동아리를 위한 대원청년 동아리상은 경희대 불교학생회 등 63곳의 동아리가 선정됐다. 증서 수여식은 8월 31일 진흥원 임원실에서 각 대표 1인만 참석한 가운데 최소 인원으로 열렸다. 지원금은 대학생·대학원생 각 300만원, 초등학교 불교동아리 50만원, 중·고등학교 불교동아리와 대학·대학원 불교동아리 각 1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지 마십시오. 깊고 깊은 삼매의 세계로 깊이깊이 들어갑니다. 고요한 적막만이 있습니다. 고요합니다. 행복합니다.”스피커로 문경 세계명상마을 선원장 각산 스님의 유도 명상 나레이션이 들린다. 지도법사의 지도에 따라 가부좌를 한 130여 청년들은 호흡을 고르고 차분하게 명상을 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내려놓았다. 문경 세계명상마을(선원장 각산, 이하 명상마을)은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제2회 청년명상힐링캠프-청년 휴(休), 마음의 길을 가다’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만18세부터 39세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창립 60돌을 맞아 일불제자의 원력을 꽃피우기 위한 서원의 마당이 마련된다.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유정현)는 대불련총동문회와 함께 9월 1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대불련 창립 60돌 기념법회’를 봉행한다. ‘모이자! 60년 결집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법회는 대학전법센터 건립불사 천일정진 회향식을 겸한 것이라 더욱 뜻깊다.행사는 대학전법센터 건립 천일회향, 대불련 창립 60주년 기념법회, 저녁공양(동국대 상록원) 순으로 진행된다.대불련 측은 “대불련 60년 결집은 대학교에서 상아탑을
조계종 포교사단이 9월 9일 오전 10시 군종특별교구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에서 ‘8재계수계실천대법회’를 봉행한다.법회는 제1회 포교활동수기공모전 시상식을 시작으로 우수 포교사 시상식, 제28회 일반포교사·제17회 전문포교사 품수식, 포교원장 범해 스님 법문, 8재계수계식, 수행정진 등으로 진행된다.이번에 품수할 포교사는 총 398명이다. 지역단으로는 대구지역단이 67명으로 최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서울지역단 47명, 경남지역단 41명, 경북지역단 41명 순이다. 불교대학은 대관음사에서 50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다음으로는 대구불교
동국대 의학계열 불교동아리 학생 130여 명이 8월 26~27일 양일간에 걸쳐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 경내 육화원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고, 약사여래서원 수계법회를 통해 전법 의지를 다졌다.‘부처님 법 전합시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템플스테이는 사단법인 상월결사(회주 자승)가 한국불교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생전법위원회 활동 일환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26일 오후 3시 입재식에 이어 사찰예절 및 발우명상을 통해 사찰문화를 익히고, 팔정도 토론과 단주 만들로 신심을 다졌다.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은 입재식에서 “오늘 템플스테이가 유
“우리의 문화유산, 고려불화가 지닌 여러 가지 면모가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고려불화와 한국 미술의 가치를 이야기하고 싶어요.”섬세한 선, 고채도의 색, 정교한 문양 등 고려시대 불교회화의 특징이 가득 담아 코끼리와 여의, 해를 표현했다. 조계종 포교원 불교크리에이터 4기로 위촉된 김상규 디지털 작가의 일러스트레이션 연작 〈마음의 숲: 수행〉은 고려불화의 조형적 특징과 상징성에 기반해 창작됐다. 디지털 방식의 일러스트레이션에 모션 그래픽으로 움직임을 추가한 이 작품은 불교크리에이터 선정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