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수행에 매진한 선승들에게 직접 선명상의 진수를 배울 수 있는 강좌가 열린다. 한국참선지도자협회(이사장 의정)와 사단법인 한국명상총협회(회장 각산)는 공동으로 ‘제9기 참선아카데미 명상대강좌’를 10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간 문경 봉암사 세계명상마을에게 개최한다. ‘제9기 참선아카데미 명상대강좌’는 소수정예 50명을 대상으로 평생 수행으로만 일관한 수좌들이 직접 선명상지도자 육성을 위하여 직접 강의에 나서는 것이 가장 눈길을 끈다. 4일 간의 강좌는 ‘명상의 완성은 간화선이다’라는 주제로 한국참선지도자협회 이사장 의정 스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독립운동가 태허 스님, 운암 김성숙 선생의 정신과 가치관을 돌아보는 탐방 행사가 열렸다.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9월 16~17일 태허 스님의 출가사찰 양평 용문사와 수행사찰 남양주 봉선사에서 ‘제2회 운암로드 탐방’을 개최했다. 독립운동과 민주화에 헌신한 태허 스님의 삶과 가치관을 알아보고, 참가자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탐방에는 남녀노소 100여 명이 참가했다.첫날은 용문사 연수국 용제 스님의 안내로 사찰 탐방과 예절교육, 타종 체험 등이 진행됐다. 이날 용문사
불교명상의 대중화·생활화를 이끌어갈 지도자 배출을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강좌가 마련됐다.한국명상지도자협회(이사장 혜거)가 ‘제14기 명상아카데미 대강좌’를 개강한다. 총 10강으로 구성된 강좌는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기초반은 10월 11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심화반은 10월 14일부터 12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강의 시간은 오후 2시~5시 30분이며, 실시간 화상강의(ZOOM)로 참여하면 된다.명상아카데미 대강좌는 최일선에서 불교명상을 개발·보급하고 있는 대표 명상지도자
계속해서 낮아지는 출산율로 인해 현대사회 사찰의 포교 화두는 줄어드는 새싹불자들의 신규 유입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교계가 공히 인지하고 있는 사안이지만 이 같은 고민은 조계종 포교원(원장 선업)이 9월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전법중심도량 간담회’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대두됐다.현재 포교법과 종령에 의해 지정된 전법중심도량은 전국 62개 사찰이다. 어린이·청소년부문이 54곳으로 가장 많고, 어린이·청소년·장애인 부문 4곳, 어린이·청소년·새터민 부문 2곳, 장애인 부문이 2곳이다. 교구로는 직할교구에서만 총
“한국불교의 현대화·대중화를 염원했던 대학생 불자들의 열정이 대불련 60주년을 이끌었습니다. 오랜 경험을 기반으로, 선배·재학생 모두 마음을 뭉쳐 다시 한 번 불교중흥에 앞장서야 합니다. 대불련 100년을 향한 닻을 올립시다.”신호철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초대회장의 개막선언에 대불련 동문들과 재학생들의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들은 대불련의 지나온 60년 과정을 발판삼아 향후 100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유정현)와 대불련총동문회는 9월 16일 서울 중구 동국대 중강당에서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창립
“최근 10분 이내의 짧은 스토리로 구성된 영상들이 유튜브 등에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스토리에 정보를 담고 감동과 메시지까지 전달하기에 최적 콘텐츠죠. 불교 철학이나 사상, 삶의 방식 등을 콘텐츠화해 자연스럽게 노출하면 불교도 더욱 대중들에게 친숙해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불교 크리에이터 4기 차준호 감독의 웹드라마 ‘템플스테이(가제)’의 탄생은 넷플릭스의 한 인기 드라마에서 시작됐다. 차준호 감독은 ‘더 글로리’에서 청주 용화사가 배경으로 나온 모습을 보고 처음 웹드라마 ‘템플스테이’를 구상했다. 최근 들어 인기 영화나 예
한마음선원 한마음과학원은 9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한마음선원 통영지원에서 ‘현대인을 위한 생활수행과 포교’를 주제로 승려연수과정을 개최했다.이번 승려연수과정에서는 ‘불교의 현대화,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소주제로 시대적 포교방안과 법회 운영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승려연수 장소를 열어준 한마음선원 통영지원장 혜연 스님은 “불사 이후 많은 스님들을 도량에 모실 수 있어서 감사하다. 좋은 인연으로 만나 뵙게 돼 반갑다”고 말했다.9월 6일에는 한마음과학원 운영위원장 혜찬 스님의 ‘현대적 생활 수행과 포교방안’
동산반야회·동산불교대학(이사장 정은용)과 (사)클리어마인드절명상센터는 10월 6일 오후 5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조계종 총무원)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향산 스님 창작 깨달음의 노래 발표- 스스로 그대로 합창단 공연’을 개최핸다. 이번 공연에서는 향산 스님의 창작곡 5곡이 발표된다. 향산 스님은 ‘스스로 그대로’ 절명상 수행을 하면서 떠오른 깨달음의 경구를 노래한 곡들을 창작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향산 스님은 △‘몸 마음 나 아님을…’ △‘몸 마음 나 아님을(아리랑)’ △‘속지맙시다’ △‘나는 무엇도 할 수 없어요’ △‘맑고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범해)이 불교성전 가르침을 널리 전하고자 읽어주는 불교성전인 ‘Reading 불교성전’ 콘텐츠를 제작 보급한다.‘Reading 불교성전’ 콘텐츠는 ‘전법ON! 부처님 법 전합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는 전법을 실천하고자 포교원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1년 발간된 종단본 불교성전을 전문 성우가 읽어주는 영상으로 제작됐다. 9월 11일 현재, ‘항상 한 것은 없다’ ‘사람의 목숨은 기약할 수 없다’ ‘세상에서 죽지 않는 것은 없다’ 등 3편이 업로드 돼 있는 상태다.‘Readin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김영석)이 9월 9일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에서 제19회 팔재계수계대법회를 봉행하고 전법의지를 다졌다. 3000여 명의 포교사들은 한목소리로 "이웃과 사회를 위한 자비의 등불 밝히겠다”고 다짐했다.2003년부터 시작된 팔재계수계대법회는 1년에 한 번이라도 몸과 말과 뜻으로 지은 업을 참회하고 8가지 계율을 지키겠다고 다짐하는 발원의 장이다. 무박 2일 8재계를 수지하며 철야정진하고 포교 원력을 견고하게 하는데 의의가 있다.입재식에서 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부처님 법에 목마르거나 고통에 빠져 있는 이에게 부처님 법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서 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불교문화를 알리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연맹장 성행) 지도자들에 표창장을 수여했다.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9월 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집무실에서 성행 스님을 비롯한 선지 스님과 명원 스님, 수인 스님, 서림 스님, 형조 스님, 진정순, 심재필, 김용숙 지도자 등 총 9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공로를 치하했다.범해 스님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불교스카우트연맹 소속 스님들과 지도자들이 최선을 다해 불교문화 체
“나랏일을 부처님같이, 국민을 부처님같이, 우리도 부처님같이!”제13대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이하 공불련) 회장으로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취임했다. 공불련은 9월 9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제13대 회장 취임법회’를 봉행했다.이날 취임식에서 정승윤 회장은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보듬고 자신의 성불은 물론 나라 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증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취임사에서 ‘발심(發心)의 중요성을 강조한 정승윤 회장은 “발심하면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큰 힘을 주실 것이고, 저 또한 용기를 얻
한국불교 미래를 책임질 선백(禪伯) 양성을 위해 교육의 장이 마련된다.선불장리더십아카데미(공동대표 마가·금강·월호·각산)가 10월 6~9일 안성 활인선원에서 ‘제2기 승가 선불장’을 개최한다.2기 선불장은 지난해 6월 문경 세계명상마을에서 열린 제1기 승가 선불장이 성공리에 마무리되면서 그에 힘입어 마련됐다. 당시 참가했던 스님들은 “지금껏 배워온 부처님 가르침을 점검하고, 전법의 올바른 방향을 배워가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입 모았다.승가 지도자를 양성을 위한 이번 선불장에서는 20명의 스님만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학업과 계층 포교를 위해 서울에 머무는 비구니스님들의 수행처 ‘나란다수행관’이 최근 3관을 마련하며 젊은 스님들의 원력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비로자나국제선원 자우 스님은 9월 7일 “서울 금호동에 나란다수행관 제3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자우 스님의 원력으로 지난 2018년 2월 처음 문을 연 나란다수행관은 그동안 젊은 비구니스님들에겐 소중한 보금자리로 평가돼왔다. 대학원 공부, 사찰음식 수업, 장애인 포교 등을 위해 서울에 머물러야 하는 비구니스님들이 변변한 거처가 없어 여관이나 고시원 등에서 지낸다는 고충을 듣고 시작한
지난해 개산을 기념해 첫 불교교리 경시대회를 개최했던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남양주 봉선사가 올해도 대회를 이어간다.봉선사는 오는 10월 8~9일 경내 청풍루에서 개산 1054주년을 기념해 ‘제2회 큰말씀 겨루기대회’를 연다. 불교교리를 주제로 서로의 실력을 겨루는 이 대회는 지난해에만 300여 명이 참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어린이, 청소년, 일반부로 구분해 대회가 진행되는데, 지난해 대비 상금을 높여 참가자들의 수준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상금은 대상 기준 일반부 200만원, 청소년부 70만원,
1997년 3월 창립한 여야와 정파를 초월한 불자 국회보좌진들의 모임 ‘국회 법우회’가 7년여 만에 재창립됐다.국회 법우회는 9월 6일 서울 국회박물관에서 재창립 법회를 봉행하고, 20대 국회에서 중단된 법우회 활동과 명맥을 다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회 법우회는 1997년 15대 국회 당시 정병국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19대 국회까지 이어졌다. 단체명은 당시 보광사 주지였던 효림 스님이 지었다. 국회 법우회는 창립 이후 불교관련 입법과 현안 해결 등 정치권과 불교계의 가교 역할을 맡아왔다. 신임 집행부는 회장 박준수 보좌관(정경희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2023년 제20회 대원상(大圓賞) 후보를 공모한다. 대원상은 故 대원 장경호 거사의 뜻에 따라 ‘세상을 위한 불교’라는 기치 아래 불교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21세기 현대사회에 적합한 새로운 포교 방법을 창출,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2003년 제정 후 매년 시행되고 있다.올해 20회째를 맞는 대원상은 출가 부문과 재가 부문, 특별 정진상으로 나눠 공모한다. 대상에 3000만 원, 특별상에 1500만 원, 장려상에 100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응모 희망자는 대한불교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대원상
(사)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설 법음을 전하는 사람들의 모임 풍경소리(대표 목종)가 9월 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지하철 노후 게시판 교체 불사’의 중간 성과를 발표하며 불사 원만 회향을 위한 사부대중의 동참을 당부했다.풍경소리는 1999년 9월 ‘지하철 게시판 불사’를 시작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이 담긴 짧은 글귀로 희망과 용기를 전하겠다는 발원이었다. 당시 서울지하철공사 1-4호선 112개 역에 448개에 불과했던 게시판은 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전국 797개역 2281개로 늘어났다. 자발적으로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가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52호로 지정돼있는 ‘생전예수재’ 49일 기도에 돌입했다.봉은사는 9월 5일 경내 법왕루에서 생전예수재를 실시하고 49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주지 원명 스님은 입재법문에서 생전예수재의 의미를 설명하고 “가장 불교적인 의례로 한국불교의 큰 틀”이라고 강조했다.생전예수재는 죽은 뒤에 행할 불사(佛事)를 살아 있을 때 미리 닦아 사후(死後)의 명복(冥福)을 빌기 위한 불교전통의례다. 고려시대부터 시작돼 조선 중기에 성행했다. 현존하는 문헌에서 최초로 기록돼있는 것은 조선 후기의
제1회 포교활동수기 공모전 대상에 이석준(송운, 인천경기지역단 불교문화해설3팀) 포교사의 ‘연꽃의 네가지 덕과 같은 포교를 하리라’가 선정됐다.조계종 포교사단(단장 김영석)은 8월 29일 서울 포교사단 본부에서 제1회 포교활동수기 심사를 열고 수상작 3편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3편이 접수됐다.원력상에는 강태윤(담덕, 대전세종충남 지역단 동부총괄 염불포교팀) 포교사의 ‘꽃향기를 남기고 갔단다’가 장려상에는 어윤식(혜도, 인천경기지역단 군13여주팀) 포교사의 ‘향기로운 세상을 위한 보현행원’이 차지했다.심사에는 조계종 포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