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진 前NGO리서치연구소장의 모친 김신천 여사(85)가 6월 9일 오후 6시 별세했다. 장례식장은 충북 음성 금왕면 농협연합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월 11일이다.
한국참선지도자협회(회장 각산)이 7월 20일까지 참선아카데미 대강좌 ‘이것이 수행이다’를 운영한다. 6월 1일에는 백성호 중앙일보 종교전문기자가 ‘일상에서 얻는 깨달음’을 주제로 강의했다. 백성호 기자의 강의내용을 정리해 소개한다. 오늘은 깨달음을 일상에서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일상을 벗어난 깨달음은 필요가 없고, 진정한 깨달음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2600년 전, ‘아힘사’라는 이름의 인도 청년이 있었습니다. 아힘사는 한자로 불해(不害), 즉 남을 해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름만큼이나 아힘사는 심성
미얀마 담마마마까 수행센터 원장 에인다까 사야도가 서울서 수행지도에 나선다.사단법인 자비명상과 김천 직지사 백련암은 6월 17~18일 오후 7시 동국대 대각전에서 에인다까 사야도 초청 법회와 수행지도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에인다까 사야도는 미얀마 고승으로 교학과 수행에 두루 통달한 수행자다. 에인다까 사야도는 직지사 백련암 주지 혜송 스님 원력으로 창건된 양곤 담마마마까 수행센터 원장을 맡아 한국인 수행자들을 위해 지도를 하고 있다.첫날인 17일에는 ‘수행, 고귀한 삶을 위한 붓다의 옛길’을 주제로 에인다까 사야도가 설법하고, 혜송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가 6월 6일 현충일을 찾아 남양주 불암사에서 장기기증자의 영가를 축원하는 천도재를 봉행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천도재에는 기증자 유가족을 비롯해 생명나눔 홍보위원과 회원, 불암사 신도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이날 사전 및 현장접수를 받은 영가 504위에 대한 의식을 진행했다.또한 이번 천도재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희생된 육군사관학교 1·2기 생도 11명을 비롯한 호국영령과 이름 없는 영가들의 넋을 함께 기렸다. 이 자리에는 육군사관학교 생도 13명이 동참해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이 6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에 참가한다. 서울시와 ㈜코트파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총 40여개국 1400여개 관광업체와 관련기관이 참여한다. 문화사업단은 박람회에서 한국전통문화 관광콘텐츠인 템플스테이를 국내외 관광업계 관계자와 일반인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박람회서는 템플스테이 체험으로 연꽃 만들기, 단주 만들기, 인경체험, 겁받침 채색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아울러 룰렛이벤트도 마련, 추첨을 통해 템플스테이 이벤트 쿠폰 등 기념품
현대사회에서 대다수 사람들이 걱정하는 암과 노화, 그 원인을 조명하는 인문학강좌가 열린다.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각범)은 6월 18일 오후 7시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이현숙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를 초청해 100세 시대 화두로 떠오른 암과 노화 등 생물학이야기를 주제로 화요열린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이현숙 교수의 저서인 를 중심으로 진행된다.이현숙 교수는 이화여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케임브리지대 분자의학연구소에
한국공무원불자들이 부산 범어사를 순례 방문하고 합동수계를 봉행했다. 불자 공무원들은 국민들을 위한 불빛과 관세음보살이 될 것을 서원했다.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규)는 6월 1일~2일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제27차 성지순례 및 제20차 합동수계법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입재법회 △쿠무다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참선 정진 △예불 △걷기명상 △수계법회 등이 진행됐다. 입재식에는 범어사 방장 지유 스님, 주지 경선 스님과 각 기관 대표 불자공무원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했다. 김상규 회장은 “세상이 어려울수록 공무원들이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미래세대위원회가 사회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템플스테이를 선물한다.미래세대위원회는 6월 4~7일 총 두 차례에 걸쳐 ‘쉼과 응원이 있는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6월 4~5일 공주 갑사에서 열리는 템플스테이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광명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함께한다. 6~7일 남양주 봉선사 템플스테이는 취약계층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광명시 해냄청소년활동센터와 진행한다.미래세대위원회는 “미래세대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이 다시 힘을 낼 수 있게 응원하는 사업을 시행하려 한다”며 “사회적 약자로서
여래종 창종주 연화당 인왕 스님의 열반 3주기를 추모하는 법회가 봉행됐다.여래종(총무원장 명안)은 5월 26일 옥천 금강대약사사에서 ‘인왕 대승정 열반 3주기 추모재’를 봉행했다. 추모재에는 여래종 총무원장 명안 스님을 비롯해 종회의장 석산 스님, 인왕종 종정 기산 스님, 종단협 사무총장 지민 스님, 법상종 총무원장 해월 스님, 법륜종 총무원장 우호 스님, 본원종 총무원장 만혁 스님, 정토종 총무원장 혜선 스님 등 600여 사부대중이 동참했다. 특히 스리랑카 메타난타 대승정과 쇼바난다 대승정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총무원장 명안 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이 소셜미디어에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주한 외국인들에게 템플스테이의 매력을 알렸다.문화사업단은 “5월 23~24일까지 평창 월정사에서 외국인 SNS 인플루언서 팸투어를 성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주한 외국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월정사에서 예불, 사물체험, 108배, 연꽃등과 염주 만들기, 스님과의 차담에 참여했다.팸투어에 참가한 루카스 쿠처(Lukas Kutscher, 대학원생)는 “한국 전통문화와
본래 강의주제가 한국불교와 간화선이었지만 다른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불교에서는 유식(唯識)사상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얼핏 들어본 것 같지만 정확하게 유식을 이해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오늘은 유식이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현장법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맹목적으로 닦고 수련하는 것, 즉 눈 멀게 닦고 수련하는 것이 어떤 것인가. 바로 유식을 모르고 좌선하는 것이 그렇다.” 강원에서 스님들이 공부하는 에도 미륵보살이 유식수행을 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유식관을 닦아 보살도를
2019서울노인영화제(집행위원장 희유)가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100’이 갖는 다양한 의미를 담아 ‘100白BACK, #100’이라는 주제를 정했다. 영화제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노년의 모습을 담은 영화, 노년의 과거 경험을 되돌아보는 영화를 상영해 노년세대와 청년세대가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白이 갖는 사전적 의미 중 ‘진솔하다’는 뜻을 살려 각 세대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소셜미디어의 해
자비명상이라는 수행법을 개발한 힐링멘토 마가 스님이 6주간 직지인심 명상강좌에 나선다.마가 스님은 5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에서 ‘마가 스님과 함께하는 직지인심 명상강좌’를 개최한다. 강좌는 △화 다스림 명상 △식사명상과 바디스캔 △염불명상 △알아차림명상 △죽음명상 △걷기명상과 자비명상 순으로 진행된다.마가 스님은 “직지인심 명상강좌는 경상도 서북부지역 불자들에게 마음의 화를 다스리고, 자비심을 고양하는 방법을 체득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숨 가쁘게 살아오느라
(재)대한불교진흥원 부설 대원불교문화대학은 2019학년도 여름방학을 맞아 정준영 서울불교대학원대 교수를 초청해 ‘명상 집중실습-명상,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특강을 운영한다. 강의는 6월 13일부터 7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5만원이다.정준영 교수는 스리랑카 국립 팔리불교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았다. 스리랑카 켈라니야대 대학원서 철학박사를 취득했으며, 미얀마 마하시 명상세터와 스리랑카 칸두보다 국제 위빠사나 명상센터에서 수행했다. 현재 스리랑카
하안거가 시작되었습니다 염천(焰天)의 열기를 벗삼아 우리 대중들은 정진해야됩니다늘 건강살펴 무사히 안거동안 수행하기를 바랍니다 맡은 소임이 소임인지라 중언부언이지만 별 볼일없는 늙은 비구가 법상에 올라와 몇 마디할 수 밖에 없으니 사부대중들은 잘 들어주십시오. 지난 산철동안 중국의 청담가(淸淡家)들에 대해 들었습니다 고담준론(高談峻論)을 나누며 오석산(五石散)을 먹는 그런 부류들인데 맑은 이야기를 나누고 고상한 척하지만 실질(實質)이 없어 쉼없이 생기는 상황들에는 손발 둘 곳을 모르는 그런 이들이었다고 합니다이런 이야기를 들으며 무
上堂하야 打柱杖 三下云 상당 타주장 삼하운법상에 올라 주장자를 세 번치고 이르시되 斷除妄念諸攀緣 하니 天眞面目當現露라단제망념제반연 하니 천진면목당현로 라 火中生蓮香振天 하니 恒沙衆生悉開悟라화중생연향진천 하니 항사중생실개오라 망념과 모든 반연 끊어 제하니천진한 면목이 마땅히 드러나는지라불 속에 핀 연꽃이 향기가 천지에 떨치니항하의 모래수 중생이 다 깨닫는도다 敢問大衆 하노니 箇箇本具底無漏眞性을감문대중 하노니 개개본구저무루진성 還可了撤?아 若透祖關 이어늘 試道一句來 하라!.환가료철마아 약투조관 이어늘 시도일구래 하라! 良久에 一喝云 雪
별봉조진別峰祖珍선사가 법석사法石寺에서 결제하는 날 법좌에 올랐습니다.“항상일로向上一路는 천성부전千聖不傳이라. 향상의 외길은 모든 성인들도 전하지 못했다.”다시 주장자를 높이 세우고 물었습니다.“이와 같이 밝혔으니 십만 팔천의 법상法相과 도리는 궁극적으로 어떤 것인가?”결제대중이 아무런 답변이 없자 양구良久하더니 스스로 대답했습니다. “도홍이백장미자桃紅李白薔薇紫인데 문착동군자부지問着東君自不知로다. 복숭아꽃 붉고 오얏꽃 희며 장미꽃은 자주색임을 봄바람에게 물었더니 그도 알지 못하는구나.” 야보도천冶夫道川선사는 금강경 시작부분인 “일시에
一株無影樹를移就火中栽라不假三春雨라도紅花爛?開로다 한 그루 그림자 없는 나무를불 가운데 옮겨 심었네춘삼월의 비를 빌리지 않아도붉은 꽃이 어지러이 피어나네 총림대중이 모여 결재용상방을 짜고 하안거 결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결재와 해재가 없이 늘 힘써 정진해야 하지만 스스로 느슨한 마음을 단속하고 가행정진을 다짐하는 날이 결재일입니다. 그러므로 부처님께서는 대중이 산문출입을 삼가며 계율을 엄정히 지키고 정진에 힘쓰도록 안거제도를 시행하셨습니다. 일체 賢人과 聖人이 증득한 법이 모두 無爲法이나 그 일에 차별이 있으니 성문은 四諦를 수행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는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이홍정 총무는 5월 9일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부처님께서는 스스로 깨달음을 얻어 모든 중생들에게 지혜와 이타적 삶을 살아갈 것을 밝히셨다. 한국불교는 이타적 삶을 위해 서원하고 회향하는 이들의 보살행이 있어 우리가 사는 세상에도 희망이 있다고 가르친다”고 밝혔다.이 총무는 이어 “종교인의 삶이 이타적일 때 세상은 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 불교도와 기독교도가 힘을 모으고 자비와 사랑을 실천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라며 “우리가 함께
염수정 추기경(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염수정 추기경은 5월 8일 발표한 축하 메시지를 통해 “친애하는 불자 대중 여러분,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축하드린다. 조계종 진제 종정예하와 총무원장 원행 스님, 원로 고승대덕 스님들께도 봉축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염 추기경은 이어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부처님의 평화와 자비의 정신이 더욱 절실하다. 불교에서 가르치듯이 모든 존재가 존귀함을 깨닫고, 자기 안의 탐욕을 비워 자비를 채워나간다면 이 세상에 평화가 강물처럼 흘러넘칠 것”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