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의료원(의료원장 채석래)은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인제군 동국대 만해마을캠퍼스교육원에서 교직원 ‘역량강화세미나(이하 DUMC CES)’ 프로그램 워크숍을 진행했다.이번 워크숍은 지난달 선발한 ‘DUMC 역량강화 세미나’ 제1기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동국대학교 건학이념 구현 활동을 통한 의료원의 경영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자리로 교직원 간 소통과 실천을 다짐하는 기회를 제공했다.이날 교육은 인간관계가 업무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학습하고, 좋은 성과를 만드는 팀이 어떻게 협업을 하는지 중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태효, 민추본)가 10월 31일 정전 70년을 맞아 강원도 고성 일대에서 ‘평화기원 금강산 평화순례길 걷기’를 개최한다.남북이 적대를 멈추고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길 바라는 발원을 모으고자 진행되는 이번 걷기 행사는 민추본이 주최·주관하고 고성군과 동국대 북한학연구소가 후원한다.행사는 고성 통일전망대 통일미륵대불 앞에서 걷기 행사 입재법회를 봉행한 후 DMZ 평화의 길 고성 A코스를 걷는다. A코스는 통일전망대에서 출발, 해안전망대와 통전터널을 거쳐 남방한계선까지 가는 왕복 3.6km 길이다. 길 걷기
불교계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이사장 묘장)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 피해자를 지원하는 긴급 모금을 실시한다.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이스라엘 남부에 로켓 약 2500발을 쏘며 기습 공격했다. 8일 이스라엘 또한 즉시 전쟁을 선포, 팔레스타인 거주지인 가자지구에 대규모 반격을 시작했다. 현재 양측에는 4000여 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고,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사망자의 60%가 재난취약계층인 여성과 어린이로 파악됐다.더프라미스 이사장 묘장 스님은 “이스라엘과
지성 씨(25)는 간혹 지독히 무서운 꿈을 꾼다. 지성 씨가 세상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피가 멈추지 않는 꿈이다. 꿈속에서조차 가슴이 철렁하다. 소스라치게 놀라며 깨어나 꿈이었다는 것을 알고 가슴을 쓸어내린다. 지성 씨는 초등학생이었던 2005년 혈우병 진단을 받았다. 그로부터 18년, 지성 씨는 지금도 피와의 사투 중이다. 혈우병은 유전자 돌연변이로 혈액 내 응고인자가 부족하게 돼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발생하는 출혈성 질환이다. 상처가 생겼을 때 우리 몸은 피를 멈추기 위해 기능을 하게 되는데 혈액 응고인자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
국내 7대 종교 대표자들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 전쟁 종식을 기원했다.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의장 진우)는 10월 13일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끝이 보이지 않는 무력과 폭력으로 희생되고 있는 무수한 사람들을 위해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린다”며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상호 공격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 살상이 전제된 전쟁에서의 승자는 없다”고 밝혔다.종지협은 이어 “한국 7대 종단 대표들은 전쟁이 격화되는 데 대해 깊은 우려와 함께, 모두를 죽음으로 내모는 폭격과 총성이
“10·27법난은 많은 불자의 가슴에 새겨진 주홍글씨와 같이 집단적 트라우마로 잠재해 있다. 내면에 잠재된 고통을 치유하는 것이야말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내는 출발점이 된다.”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가 10월 1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조계종과 10·27법난 피해자 모임이 주최한 ‘10·27법난 명예회복과 치유 학술세미나’ 발제를 맡아 법난 피해자 트라우마 치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김 교수는 “10·27법난은 사찰, 종단, 불자들에게 역사적 트라우마를 남겼지만, 법난 발생 40여 년이 흐르면서 많은 사람의 기억
동국대 WISE캠퍼스의 차기 총장 선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학교법인 동국대(이사장 돈관)는 10월 12일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 선출을 위한 WISE총추위원회를 구성하고 동국대 WISE캠퍼스 백주년기념관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은 △조계종 △사회인사 △동문 △교원 △직원 △학부학생 등 각 단위에서 추천된 대표자들을 WISE캠퍼스 총추위원으로 위촉하고, 교육원장 범해 스님을 WISE총추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학교법인 이사장 돈관 스님은 “교육은 백년지대계로 우리 사회와 세계를 이끌
올해 8월 부산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추락해 숨진 고 강보경 노동자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노동 현장의 안전 체계 구축을 촉구하는 법석이 엄수됐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사노위)는 10월 11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DL이앤씨 본사 앞에서 ‘DL이앤씨 산재사망 노동자 고 강보경 추모위령재’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사노위원장 지몽 스님을 비롯한 위원스님들, 고인의 가족과 그를 추모하기 위한 이들이 모였다.고 강보경씨는 하도급업체 KCC 소속 일용직 노동자로, 올해 8월 11일 DL이앤씨(전 대림건설)가 시공하고 있
최상균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사무총장이 9월 11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3 제6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행했다.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은 장기·조직 기증자 발굴 및 기증 문화확산에 공로가 큰 기관 또는 종사자들을 발굴, 매년 9월 둘째 주인 생명나눔 주간에 시상하고 있다.최상균 사무총장은 생명나눔 문화확산을 위해 수년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 점, 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과 희망을 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날 시상식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 정현숙 후원회장, 조계종
장애불자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보리수아래가 아시아장애인공동시집 다섯 번째‘내 심장의 반쪽’을 발간했다. ‘내 심장의 반쪽’은 한국과 몽골 중증장애시인들이 문학으로 소통과 교류를 하며 마음을 연 시집으로 한국과 몽골 중증장애시인 6명의 작품 80편이 한국어와 몽골어로 수록됐다.이번 시집은 미얀마,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에 이어 다섯 번째로 출간된 것으로 한국의 장애시인 김영관, 윤정열, 홍현승, 최명숙, 몽골의 장애시인 조릭트 바트호익, 푸레우수렝 바야르치맥 등이 일상의 삶과 경험을 써내려간 주옥같은 시들이 실렸다.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이사장 묘장)가 10월 9일 올 여름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경상북도 예천군에 대한 ‘재난 후 마을 공동체 지원 사업’을 마무리했다.예천군은 올해 7월 14~15일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 농경지 파괴 등 막대한 재산 피해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더프라미스는 수해 피해가 가장 심각한 예천군 수한리, 수한리 한티, 벌방리, 진평리 등 5곳을 선정해 생필품을 지원하고, 수한리마을회관·수한리한티노인회관·벌방리노인회관 등 3곳에서 재난 후 일상 회복을 위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펼쳤다.특히 8월 29일부터 10월
조계종이 주요 불교 국가 동향을 파악하고 한국불교와 교류 협력점을 찾아보는 자리를 마련한다.조계종 사회부 국제팀은 10월 3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2023년 해외불교세미나’를 개최한다. 올해는 베트남, 티벳, 네팔, 몽골 불교를 심화해 다루며, 최근 10~20년 해당 국가의 불교적 특징과 발전 상황, 교육제도 등을 살핀다.세미나는 이병욱 중앙승가대 교수의 사회로 파주 베트남 사찰 주지 각려효 스님이 ‘베트남 불교의 신행 특징과 대표종단 죽림파 소개’를, 박은정 (사)나란다학술원장이 ‘티벳
사부대중이 모여 생명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펼쳐진다.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는 10월 21일 오후 3시 남양주 불암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2023 제15회 불암사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새로운 도약, 여러분과 함께’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음악회에는 생명나눔에 동참한 기증회원과 후원회원,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생명나눔실천본부에서는 이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유공자 포상 등 기념행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불암사 합창단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마하무용단, 비니쌤, 배근호, 주권기, 코리아로얄필하모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는 9월 22일 “서승범 레이서 기념 사업회가 환자치료비 지원금으로 상금 6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 故서승범 선수 모친 정연정 교수와 서승범 레이서 기념 사업회 운영위원장인 개그맨 한민관 등이 참석했다.故서승범 선수는 누구보다 더 차와 함께 달리는 것을 좋아했지만 안타깝게도 2017년 6월 서른 한 살에 신부전증으로 세상을 떠났다.정연정 교수는 "아들이 평소 어려움에 처한 친구나 지인을 도와주는 선행을 했기 때문에 그 뜻을 이어 사회에 선한 영향력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는 10월 5일 서울 본부 회의실에서 환자치료비지원 전달식을 갖고 뇌출혈을 앓고 있는 조동찬(가명, 남, 54세)에게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호법부 조사국장 종인 스님이 조동찬 환자를 대신해 참석한 담당 의료사회복지사에게 치료비를 전했다.10월 치료비 지원에 선정된 조동찬 환자는 사업 부도로 감당하기 어려운 부채가 발생했고, 300만 원의 집 보증금도 일부 지불하지 못할 만큼 어려운 생활고를 겪고 있었다. 다시 재기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일용직으로 일하며 상환까지 얼마 남지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는 가을이 시작되는 10월, 제주관광대(총장 김성규)에서 조혈모세포 ‘약속’ 캠페인으로 나눔을 실천했다.조혈모세포 ‘약속’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 제주관광대 간호학과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행사 당일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100여 명의 학생들이 조혈모세포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해당 캠페인은 제주관광대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간호학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으로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간호학과 한창헌(1학년) 학생은 "조혈모세포 희망등록 서약을 통해 이식 대기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신앙문화포럼(International Forum on Global Faith and Culture)에 조계종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는 송광사 방장 현봉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해외특별교구 교구장 직무대행 정범 스님(조계종 국제교류위원), 동국대 불교학장 황순일 교수(조계종 국제교류위원)가 공식 초청됐다.세계신앙문화포럼은 지구촌 위기에 종교적 대안을 찾고자 불교계가 중심이 돼 개최하는 국제포럼이다. 유엔 베삭 데이(Vesak Day) 국제협의회 부회장, 세계불교도우의회(WF
불교·원불교·개신교·천도교 등 참여하는 사형폐지 종교인연합이 제21회 세계 사형폐지의 날을 맞아 10월 10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형제 폐지”를 촉구했다.이들은 ‘사형은 영원히 없어야 한다’ 제하의 성명을 발표하고 “UN 193개국과 바티칸, 팔레스타인, 대만을 포함한 196개국 가운데 111개국이 사형을 전면 폐지했고, 51개국은 사실상 폐지국가로 분류되고 있다”며 “사형폐지는 국민으로부터 호응받고 있고, 선진국이라는 자긍심을 심어 줘 범죄 예방 효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이어 “대한민국은 1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했다가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조기 퇴영한 뒤 천태종 총본산인 단양 구인사에서 3박4일을 보낸 일본스카우트 단원들. 당시 갑작스런 숙소 제공 요청에도 1600여 명에 달하는 청소년들을 흔쾌히 끌어안은 구인사에 일본스카우트 단원들의 감사인사가 폐막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해지고 있어 감동을 자아냈다.천태종(총무원장 덕수)은 “구인사에 머물렀던 일본스카우트 단원들이 한글로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고 10월 7일 밝혔다. ‘구인사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쓴 대형편지에는 태극기와 일장
“지구 온도 1.5도를 내리기 위해선 검소한 삶을 실천하는 개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에너지 전환을 견인하는 정책들이 함께 개발되고 자리 잡아야 기후위기 극복도 가능합니다. 정책을 요구하는 환경운동에 불교계가 앞장서야 합니다.”10월 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전통공연장에서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22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법륜 스님과 대담한 녹색대담’이 열렸다. 대담에는 선착순으로 신청한 300여 명이 참석해 환경보살이 되기 위한 지혜를 나눴다. 법륜 스님의 명쾌한 답변에 객석 곳곳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