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교미술을 이끄는 명장들의 작품이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개막했다.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운영위원회(대회장 진우·조계종 총무원장)는 10월 25일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제32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이하 불미전)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불미전에는 회화 93작품, 조각 18작품, 공예 34작품, 디지털아트 13작품 총 158작품이 출품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45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최우수상은 총 4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회화 부문 최학의 ‘42수 관세음보살도’, 조각 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 이하 재단)은 국립중앙박물관을 대표하는 유물 ‘반가사유상’과 ‘사유의 방’전시와 연계한 공연 ‘음류(音流) : 모든 사이에 흐르는 사유의 음악’을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재단의 ‘사유하는 극장’ 세 번째 시리즈다. 작년 극장 ‘용’에서 상연된 두 편의 공연, 국악과 밴드음악을 결합한 ‘사유하는 극장·요즘 것들의 사유’와 관객 몰입형 무용 퍼포먼스 ‘사유하는 극장·사유의 길’에 이어 진행된다.이번 공연을 위해 양방언 피아니스트는 그의 음
조선시대 왕실차원에서 국태민안을 발원하기 위해 설행해온 진관사 국행수륙재가 정전 70주년과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10주년을 맞아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고혼을 기리는 추모의 법석으로 회향했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과 서울 진관사(주지 법해)는 10월 21일 진관사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정전 70주년 한반도 평화와 세계평화 기원을 위한 수륙재 및 기념식’을 봉행했다.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종회의장 주경 스님, 교육원장 범해 스님, 포교원장 선업 스님 등 종단 주요 스님들, 오세훈 서울시장, 강병원·김병주 국회
금정총림 범어사 성보박물관(관장 환응)이 10월 24일 박물관 내 2층 기획전시관에서 제5회 동국문화예술회전을 개막한다.이번 전시는 성보박물관 신축 개관 이후 첫 번째 초대전이며 한국 불교미술 전통계승과 인재 양성을 위해 기획됐다.작품은 부산시 무형문화재 목조각장 청원 스님의 ‘사자상·코끼리상’(목재)과 통도사 성보박물관장 송천 스님의 작품 ‘국가무형문화재 80호 자수장’(견본채색),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불화장 김종섭의 ‘옴 오백나한도’ (견본. 선화) 등 30여 점이 전시된다.동국문화예술회는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불교미술 전공
불교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불교문화대전’이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조계종(총무원장 진우)은 10월 18일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2023 불교문화대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불교문화대전’은 10월에 많이 열리는 전국 각지의 불교문화행사를 문화주간에 집중해 불자와 국민들에게 불교문화를 향유하는 장으로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이날 개막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들이 불교문화 대중화의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진우 스님은 “불교문화는 어느 특정 종교의 문화가 아니며 수천년 이어온 우리 민족의 고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덕)가 개산대재 1378주년을 기념하며 통도사성보박물관 1층 괘불전에서 서울 청룡사 비로자나불 삼신괘불도를 전시한다. 전시기간은 10월 21일부터 2024년 4월 14일까지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서울 청룡사 ‘비로자나불 삼신괘불도’는 하단의 화기를 통해 1806년 조성된 작품으로 밝혀졌으며, 총 5명의 화승들이 참여해 제작했다. 화면의 세로 길이가 5m로 현존하는 괘불 중에서는 비교적 작은 크기에 속하며, 너비 약 43cm가량의 삼베 8매를 이어 화폭을 마련했다.화면에 비로자나불・노사나불・석가모니불을 입상
성철 스님 원적 30주기를 맞아 스님의 수행과 가르침을 조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성철사상연구원과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는 10월 1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성철 스님 열반 30주기 추모 학술대회 및 제6회 퇴옹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성철 스님의 불교 인식과 현대적 적용’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퇴옹은 왜 돈오점수를 비판했을까(박태원 울산대 명예교수) △성철 선사의 선문헌 속에 인용된 경전과 어록(신규탁 연세대 교수) △성철 법맥의 재인식(김광식 동국대 교수) △성철 스님의 차원별 법문과 ‘선문정로’
상생과 평화문화 확산에 매진한 해평 한양원(1923~2016) 전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을 기려 제정된 제1회 해평상 수상자로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과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위원장이 선정됐다.사단법인 상생과평화는 11월 1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해평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상생상과 평화상으로 나뉘는 해평상은 부문별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송석구 해평상 운영위원장(전 사회통합위원장)은 “자승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장을 맡아 부처님 가르침인 공생과 상생의 정신으로 불교계를 이끌어왔다”며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와
깨달음을 미술로 형상화한 작품전이 열린다. 한국불교미술협회(회장 김선희)는 10월 18일부터 10월 2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2관에서 ‘각(覺)·각(各)·형(形)·상(像)-깨달음의 서로 다른 표현’을 주제로 31번째 협회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에는 김선희 등 회원 작가 12명의 부스 전시와 회원 작가 32명의 작품 발표 전시로 진행된다. 특별 세션으로는 MZ세대 작가와 선배 중진 작가들의 교류전도 진행된다. 김선희 한국불교미술협회장은 “한국불교미술협회는 훌륭한 작가들의 지혜를 모아 불교미술 대중화를 통한 포교 방안이라는 취지하
올해 개관 60주년을 맞은 동국대 박물관의 주요 소장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동국대 박물관(관장 임영애)는 10월 11일부터 12월 26일까지 개관 60주년 기념 특별전 ‘동국(東國)에 오신 부처님’을 연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1963년 개관 이후 수집한 소장품 가운데 50여 점을 엄선해 한자리에 모았다.‘동국에 오신 부처님’은 네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도입부 ‘박물관, 60년 역사를 시작하다’에서는 60년간의 동국대 박물관의 발자취와 초대관장 故황수영 박사의 조사 자료를 살펴볼 수 있다. 1부 ‘재료, 구
제20회 불교출판문화상 대상에 임영애 동국대 문화재학과 교수의 〈금강역사상-간다라에서 신라로의 여정〉(이하 )이 선정됐다. 조계종 총무원(원장 진우)과 불교출판문화협회(회장 지홍)는 10월 10일 ‘2023년 올해의 불서 10 및 제20회 불교출판문화상’ 수상작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대상에는 (임영애, 동국대출판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랜 시간 금강역사상을 애정을 갖고 연구했던 임영애 교수가 발간한 〈금강역사상〉은 간다라에서 중앙아시아, 중국과 한반도까지의 금강역사상을 총망라한 연구서다. 이 연구서는
완연한 가을인 10월, 불교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불교문화대전’이 펼쳐진다. 조계종 문화부(부장 혜공)는 10월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10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불교문화주간’으로 지정하고 희망과 행복을 찾는 불교계 가을축제인 ‘2023 불교문화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불교문화대전’은 10월에 많이 열리는 전국 각지의 불교문화행사를 문화주간에 집중해 불자와 국민들에게 불교문화를 향유하는 장으로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제32회 불교미술대전을 비롯해 30여 개의 문화행사들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에는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