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선서화(禪書畵)를 통해 대중포교 나선 태범 스님의 전시회가 열린다. 경주 흥덕사에 주석 중인 태범 스님은 7월 21일부터 9월 5일까지 구례 화엄사 성보박물관에서 ‘연연(蓮緣), 화엄에 묻다’를 주제로 초대전을 개최한다. 태범 스님은 운문사승가대학을 졸업하고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원 불교예술학과 선서화예술을 전공했다. 대학원을 다니면서 연꽃 선서화를 그리기 시작한 스님은 매일 참선과 기도 후 토해 내듯 그림을 그려낸다. 태범 스님은 “무념무상, 마음을 비운 상태에서 그림을 그린다”면서 “이번 연꽃 그림들은 화선지와 붓,
한국불교문화와 템플스테이 관련 문화상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이 열린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이하 문화사업단)은 차별성 있는 불교문화상품을 발굴하기 위한 제9회 불교문화상품 공모전을 진행한다.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문화사업단이 제공하는 불교문화관광콘텐츠를 활용해 관광기념품, 공예품, 생활소품, 명상용품 등의 디자인하면 된다. 공모전은 총상금 1100만원 규모로 수상자를 선정되며, 10월 중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템플스테이 홍보관에 전시된다.접수방법은 공모전 홈페
본격적인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시작되는 7월, 박물관에서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더위를 이겨내보면 어떨까.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인 오후 6시부터 큐레이터의 상세한 해설을 들으며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한‘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고 7월 4일 밝혔다.7월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특별전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을 비롯해 상설전시관 곳곳에서 문화유산과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된다. 특히, 7월에는 불교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전시 설명 프로그램이
불교 문화콘텐츠 산업의 진흥을 꾀하는 ‘2023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가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 서관 1홀에서 ‘대구·경북의 불교문화 산업’을 주제로 개최된다.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공식 홈페이지(bexpodg.kr)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에서는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특별전’이 주제전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신라시대에 찬란히 꽃피운 불교문화의 중심지 대구·경북지역의 매력을 선보이는 문화사업전, 기획특별전, 체험·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열암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이하 문화사업단)은 7월 3일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한국전통사찰순례 2차 회향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회향 증서는 문화사업단에서 발간한 전통사찰 순례 책자에 기재된 사찰 33곳을 방문하고, 해당 사찰의 인장을 모두 찍으면 받을 수 있다. 이번에는 총 36명의 완주자 중 17명이 수여식에 참석했다. 완주자들에게는 회향증서와 템플스테이 체험권, 기념품 등이 전달됐다. 회향 증서 수여자인 김세연 씨는 “힘든 마음에 사찰을 찾았는데 처음 보는 거사께서 관음성지 순례를 제의”했으며 “8개월간의 기도
기나긴 코로나19 팬데믹 터널을 지나며 전 세계적인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명상이 다시 떠오른 현대사회.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나 일상을 되찾아가는 지금, 온·오프라인을 통해 명상의 모든 것을 망라한 명상엑스포가 찾아온다.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소장 정도)는 오는 10월 13~15일과 20~22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일대 및 온라인에서 ‘명상, 일상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를 개최한다. 지난해 하버드 의대 IMP(Institute for Meditation and Psychotherapy)와의 공동
좋은벗풍경소리와 붓다콘서트가 9월 1일 오후 7시 서울 조계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2023 찬불가 열창대회’를 개최한다.‘찬불가의 대중화’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찬불가 열창대회는 많은 불자들과 함께 신행생활에 재미와 활력을 더하고 불교음악 포교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2015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찬불가 열창대회는 찬불가를 사랑하는 모든 대중의 직접 참여로 만들어가는 찬불가 잔치로 해를 거듭할수록 그 열기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참가를 원하는 대중은 7월 31일까지 붓다콘서트 카페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불음으로 포교하는 청량사 둥근소리합창단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특별 기념연주회를 개최한다.청량사 둥근소리합창단(단장 윤은정)은 7월 14일 오후 7시 영주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청량사 둥근소리합창단 10주년 기념연주회’를 개최한다.기념연주회 1부에서는 둥근소리합창단이 ‘연꽃법당’, ‘청산은 나를 보고’, ‘바라밀’, ‘복의 씨앗을 뿌려’를 선보이고, 소프라노 황상미가 초청공연으로 ‘해조음소리’, ‘거위의 꿈’, ‘오! 솔레미오’를 부른다.2부에서는 둥근소리합창단이 ‘꿈을 꾼다’, ‘바람의 노래’, ‘바램’을 선보이고, 성악앙상블 퀸스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직지나라사랑 시낭송회(회장 이양우, 이하 직지나라사랑)가 6월 24일 오후 1시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공연장에서 제4회 전국 직지나라사랑 시낭송대회를 개최했다. 직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시낭송대회에서는 예심을 통과한 30명의 참가자가 경연을 펼쳤다.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상금 100만 원)은 ‘천년의 온도’를 낭송한 유서연 씨가 수상했다. 금상은 이순필, 은상은 안정심, 김해경, 동상은 송보라, 조미숙, 원현숙, 장려
주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전통불교문화를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이하 문화사업단)은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보은 법주사에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협력해 글로벌 문화기획단 ‘아우르기’ 단원들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관계자는 “글로벌 기획단 ‘아우르기’는 주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주도적으로 문화행사를 기획·운영하고 있다”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곳이 전통사찰이라고 생각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사찰 중 하나인 법주
사찰음식 전문조리사가 11명이 새로 배출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이하 문화사업단)은 6월 30일 제12회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11명(스님 1명, 재가자 10명)에게 전문조리사 자격증을 수여했다. 문화사업단은 사찰음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14년부터 사찰음식 전문 자격시험을 도입 하여 매년 2회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시험’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번 자격 취득자를 포함 현재까지 총 396명의 자격 취득자를 배출했다.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은 대한불교조계종에서 공인한 유일한 사찰음식 관련 자격증으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올 여름. 의미 있는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템플스테이가 어떨까. 올 여름 특별 템플스테이에서는 산사의 숲길에서 포행하고 싱잉볼 명상을 체험하며 힐링을 하면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고, 자녀와 캠핑을 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이하 문화사업단)은 “전국 27개 사찰에서 여름 특별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고 6월 27일 밝혔다. 눈에 띄는 것은 어린이를 위한 여름 캠프와 가족을 위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다. 산사에서 즐기는 물놀이, 싱잉볼 명상, 어린이 요가, 뇌크리에
중견 한국화가 김양수가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갤러리 1에서 초대 개인전 ‘숨 그리고 쉼’을 개최한다.“오고 가는 바람을 본다. 봄꽃이 피는가 싶더니 여름꽃이 피기 시작한다. 자연은 스스로 그러한 것을 / 우리는 자연의 흐름에 벗어난 지 오래고 상실된 일상에서 육체와 정신은 균형을 잃고 길 위에서 떠돌고 있다. / 이제 자연의 품에서 조화와 안정을 찾아 인간의 선한 본성을 회복하며 내가 자연이 되고 빛이 되는 삶을 그려본다.”김 화백은 이번 전시에서 ‘숨 그리고 쉼’이라는 제목의 시리즈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수묵담채의
지난 2~3월 석가모니 부처님의 고향인 인도에서 43일간 펼쳐진 상월결사 인도순례가 7월의 첫날, KBS 시청자들을 다시 찾아간다.KBS는 “오는 7월 1일 오후 4시 5분 특집다큐 ‘인도순례-부처님과 함께 걷다’를 재편성한다”고 밝혔다. 특집다큐는 길에서 태어나 수행하고, 전도하고 열반에 든 부처님 행적을 따라 43일간 이어진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의 대장정을 담았다. 지난달 27일 오후 4시 10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방영한 다큐는 다큐로서 비교적 높은 2.6%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큐에서는 20도에 육박하는 일교차
탑골미술관(관장 희유)이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6월 30일까지 10주년 기념전 ‘나의, 나이’를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오가는 수많은 어르신들의 모습과 이야기들을 사진, 영상,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구현한 작품을 관람객이 노인의 삶을 은유적으로 마주할 수 있게 전시하고 있다.이번 기념전은 탑골미술관이 서울노인복지센터 안에서 세대통합에 기여하는 미술관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노년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외현하고자 ‘이야기청’과 함께 기획했다.‘이야기청’은 노인의 삶에 귀 기울이고 새로운 예술창작으로 이
한국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한국관광공사가 손을 맞잡았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이하 문화사업단)은 6월 16일 문화사업단 3층 문수실에서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템플스테이·사찰음식 등 한국불교전통문화 국내외 공동 홍보를 통한 한국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문화사업단과 관광공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전통불교문화를 활용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으로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에게 더욱 특별하고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키로 했다.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스토리텔링 기반 한국
만해 한용운 스님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21회 유심작품상에 정찬주 소설가를 비롯해 고두현 시인, 민병도 시조시인, 구중서 문학평론가가 선정됐다.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제21회 유심작품상에 정찬주 소설가의 ‘아소까대왕’, 고두현 시인의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 민병도 시조시인의 ‘낫은 풀을 이기지 못한다’를 선정했다. 前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인 구중서 문학평론가는 특별상을 받았다. 부문별 상금은 각 1500만원이다.정찬주 소설가의 ‘아소까대왕’은 현대불교신문에서 연재됐으며, 아소까대왕이 무자비한 정복 군주
월정사성보박물관(관장 해운)은 6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특별전 ‘조계종의 수호자 지암당 종욱 대종사’를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지암불교문화재단과 월정사성보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종사의 유품 50여 점과 사진, 그리고 관련 기록들이 공개된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등 격동의 세월을 살아가며 나라와 종단, 불법 수호에 헌신한 대종사의 삶을 유품과 사진, 기록으로 느껴볼 수 있다. 지암당 종욱(智庵堂 鍾郁, 1884~1969) 대종사는 일제강점기인 1919년 3.1운동과 27결사대 참여를 시작으로 연통제(聯通制)의 국내 총책임, 항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서울 법장사(주지 퇴휴)가 고지도 특별 전시회 ‘독도는 한국 땅! 대마도는?’을 개최한다.5월 21일~6월 30일 법장사 경내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조선시대 지도 내 독도와 대마도를 통해 일본과의 관계를 바르게 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울릉드와 독도(우산도)는 삼국시대 신라의 기록에서부터 우리의 영토임이 확인되나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지속적으로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이번 전시에서는 고산자 김정호가 제작한 《수선전도》(1840년 경)를 포함해 총 4점의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가 불교의 현대화·생활화·대중화라는 취지 아래 운영하는 ‘제7기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공모’ 당선작이 확정됐다.공모 당선작 선정 결과 학술부문과 콘텐츠부문에서 각각 10편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학술 부문에서 저서는 김성구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쓴 , 백원기 동방문화대학원대 석좌교수의 가 선정됐다.번역서로는 △권서용 부산대 강사의 △김한상 동국대 불교학술원 전임연구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