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이자 중국 3대 석굴사원 중 하나인 윈강석굴이 3D프린팅으로 재현돼 화제다. 지난 2월 15일 중국의 ‘글로벌 타임즈’는 현대과학의 기술로 원본과 동일하게 재현된 윈강석굴 제굴에 대해 보도했다.윈강석굴은 산시성 다퉁에 위치한 불교 석굴사원으로 5세기 북위시대에 조영된 것이다. 동서 1km로 뻗은 절벽에 45개의 동굴과 5만 9000점 이상의 불상이 있으며 2001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중 제3굴은 윈강석굴에서 가장 큰 동굴로 전실과 후실의 두 방으로 나뉘며 이중 후실의 벽에 수당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아미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중요 문화재를 고해상도로 관람할 수 있다니 신기합니다. 화면을 터치해 작품 세세한 부분까지 볼 수 있어서 더 좋아요!”도쿄국립박물관이 일본 불교 역사와 관련한 중요 예술 작품을 디지털로 전시해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2월 19일 불교 매체 트라이시클(Tricycle) 보도에 따르면 도쿄국립박물관은 2월부터 오는 7월 30일까지 2층 ‘호류지사(Horyuji Temple) 보물 갤러리’에서 불교 중요 문화재를 디지털 전시한다.트라이시클은 “유리창이나 장벽 등 어떤 방해도 없이 관람객들이 불교 문화 유산을 누릴
오스트리아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최근 한 강연에서 불교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신념을 공유했다.2월 18일 인도의 영자 일간지 ‘힌두스탄 타임즈’(hindustantimes)에 따르면 작가 베른하르트 모에슬은 이날 인도 러크나우(Lucknow)에서 열린 저서 ‘소림: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법’(Shaolin: How to win without fighting) 관련 강연에서 불교 교리와 수행에 대해 언급했다.모에슬은 “요즘 사람들은 보다 생산적이고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 불교에 관심을 갖는다”며 “삶의 진정한 주인은 싸
대만에 본원을 둔 세계적인 자선단체이자 인도주의 단체인 ‘자재공덕회’가 최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구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월 10일 불교전문매체 ‘부디스트도어 글로벌’은 자재공덕회의 튀르키예 지진 생존자 구호활동 소식을 전했다.2월 6일 튀르키예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남부 튀르키예와 시리아 일부지역에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자재공덕회는 이스탄불 지부에 재난구조조정센터를 긴급설립, 본부에 기부를 요청하고 긴급히 난민 구호에 필요한 물자를 준비하기 시작했다.자재공덕회는 공식성명을 통해 튀르키예 대지진 참사로
태국 공중보건부와 산하 직속 의료연구원은 올해 태국불교의 최고 지도자인 상가라자 암바로 스님의 96세 생일을 기념하여 전국의 스님들에게 응급처치 교육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월 7일, 태국의 ‘방콕 포스트’는 이번 캠페인이 응급의료 사각지대를 감소하기 위한 불교계와의 공동활동이라고 보도했다.쁘라윳 짠오차 태국수상은 7일 기자회견에서 “오는 6월 26일, 태국 불교의 가장 큰 어른인 상가라자에 계신 암바로 스님의 96세 생신을 맞이하여 국가적인 기념행사와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각
지난 2월 11일 미국의 ‘AP통신’은 미네소타주에 소재한 캄보디아 불교사원에서 열린 캄보디아 전통무용 강좌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캄보디아의 전통무용은 불교의 의식무에서 기원된 것으로 전해 캄보디아 불교문화를 전하는 또 다른 방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미국 중북부에 위치한 미네소타주의 캄보디아 사원 ‘왓 무니소타람’에서 불교와 캄보디아 전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전통무용 강좌가 신설됐다. 해당 강좌는 종교와 관계없이 신청 할 수 있어 입소문을 탔다. 또한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에서도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일본에서 사찰만을 노린 연쇄 절도범죄가 일어나 교계 안팎의 우려를 사고 있다. 2월 10일 일본의 ‘제로테레뉴스’는 보안이 취약한 사찰만을 노린 범죄에 대해 보도했다.일본 야마나시 현에서 최근 5개소의 사찰이 연쇄적으로 금품 등을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측은 “범인은 지난 6일과 7일에 걸쳐 사람이 드문 새벽녘을 노려 유리문의 열쇠가 잠긴 부분만 깨고서 사찰의 요사채나 본당을 침입해 금전과 귀중품을 들고 사라졌다”고 밝혔다. 피해를 입은 사찰들은 모두 방범 시스템 등이 설치돼 있었지만 큰 역할을 하지 못했음도 드러났다. 언
13세기 선승들에 의해 시작된 일본의 차(茶) 역사. 이중 교토 남부에 위치한 도시 우지(宇治)의 차는 그 시작과 함께해온 차의 도시다. 14세기 일본의 최고 권력자였던 아시카가 요시미츠는 우지에서 7곳의 차밭을 엄선해 ‘7명원(茗園)’이라는 이름을 붙여 최고의 차라고 평가했지만 현존하는 차밭은 단 한 곳. 그러던 중 우지의 고찰 코쇼지(興聖寺)에서 7명원 중 한 곳으로 추정되는 밭이 발견돼 화제다. 지난 2월 2일, 일본의 ‘닛폰닷컴’은 부활하는 전설의 차밭에 대해 보도했다.7명원 중 한 곳인 아사히엔(朝日園)의 흔적으로 추정되고
전통 강원의 수학체계가 길고 어렵기로 유명한 티베트 불교, 이중 13년간의 전통 강원 과정을 마친 최초의 일본인 스님이 도쿄에 티베트 불교 센터를 개원해 화제다. 2월 1일 일본의 ‘고베신문’은 일본인 최초 ‘켄뽀’인 오쿠나 츠요시 스님에 대해 보도했다.티베트 불교는 전통적으로 삼장에 대한 교학과 밀교에 대한 수행을 어느 과정까지 마쳐야만 포교 일선에 나설 수 있다. 티베트 불교의 4대 종단 모두가 최소 5년에서 최고 20년에 가까운 전통 강원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이중 사캬파의 전통강원에서 13년간의 교과과정을 마친 오쿠다 스님은
중국이 티베트 설 명절인 ‘로사르’(Losar) 때 중국 국기 대신 불교기를 게양한 대학생을 처벌했다.지난 2월 7일 티베트 인권 민주주의 센터(TCHRD)는 “중국 당국이 로사르 행사에서 불교기를 게양한 티베트 대학생 게펠(Gephel) 등을 자택에 구금하고 5만 위안(한화 약 929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또 정치사상 교육에 참여하라고도 명령했다. 행사를 주최한 게펠은 앞서 중국 국기를 의무적으로 게양하고 행사를 중국어로 진행하라는 경찰의 조건을 거부했다. 대신 불교기를 게양하고 티베트어와 문자만을 사용했다. 공연도
호주 멜버른의 한 불교 사찰이 화재로 인해 전소됐다. 지난 2월 5일(현지시간) 더가디언(The guardian) 등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멜버른 남동쪽에 위치한 브라이트문 부디스트 소사이어티 사찰(Bright Moon Buddhist Society Temple)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더가디언에 따르면 화재 규모는 수 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에서도 목격될 만큼 컸던 것으로 알려진다. 지역 소방 당국은 “근래 최대 수준의 화재”라며 “높이 5층 규모의 사원이 전소됐다”고 설명했다. 화재가 발생한 오후 8시께 소방서에 신고가
한때 유명 관광지나 사찰에 종종 보였던 얼굴을 끼워 사진을 찍는 ‘얼굴간판’. 불상을 모티프로 이 얼굴 간판을 골판지를 이용해 10년째 만드는 작가가 일본에서 화제다. 지난 1월 25일, 일본의 ‘야후 재팬 뉴스’는 얼굴간판 작가인 니시유키에 대해 특별 보도했다.골판지 불상 얼굴간판으로 유명한 작가 니시유키는 본래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학예원으로 10년간 근무하면서 전통문화를 모티프로 한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일을 해왔다. 그는 “초등학교 때 한 달에 한 번은 할머니의 손에 이끌려 재일에 맞춰 절에 갔었다. 덕분에 불상이나 사찰에
인도 벵골 서부의 바랏푸르에서 50년 전 발굴된 불교 사원이 승원 유적군으로 밝혀져 화제다.지난 1월 21일 인도 언론 ‘더 힌두’는 벵골 서부의 바랏푸르에서 50년 전 발굴된 불교 사원이 승원 유적군으로 밝혀졌다는 소식을 전했다.바랏푸르 유적지는 1972년에서 1975년 사이 인도 고고학 조사국(ASI)과 버드완 대학 고고학자들이 불탑과 불교사원 유적을 발견하면서 불교 유적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ASI가 지난 1월 초 유적에 대한 재발굴과 조사에 착수하면서, 단독 사원이 아닌 대규모 승원 유적군이었음이 부분적으로 드러났다.ASI
캄보디아 종교 대표단이 교황과 만남을 가져 화제다. 지난 1월 26일 아시아권의 가톨릭 뉴스를 전하는 ‘UCA 뉴스’는 캄보디아의 불교, 기독교 대표들로 구성된 종교 대표단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대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산 소체아 스님, 자선사업가 멍글리 J 콱, 파리 외방선교회의 윌 컨커 신부 등 3명으로 구성된 캄보디아 종교 대표단은 지난 1월 22일까지 6일간 유럽순방을 가지고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지난 1983년 캄보디아 불교 대표였던 마하 고산다 대종사와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의
주정부 법으로 주류가 금지된 비하르 주에서, 술을 소지한 죄로 러시아 출신의 스님이 체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1월 21일 인도의 ‘타임즈 오브 인디아’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스님의 체포사실과 경위에 대해 특별 보도했다.지난 1월 19일 오전, 부다가야 경찰국 부국장인 아제이 프라사드는 “부다가야의 마하보디 사원 입구 검색대에서 술을 소지한 러시아 출신 승려를 현장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마하보디 사원은 지난 2013년 폭탄테러 이후, 모든 방문자들은 입구에서 2회 이상의 소지품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체포당시 스님은 소지
방글라데시 불교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전통적으로 비구니를 인정하지 않았던 방글라데시 테라와다 승가에 비구니 승단이 부활한 것이다. 1월 13일, 국제 불교 뉴스 매체인 ‘부디스트 도어 글로벌’은 방글라데시 불교계의 혁신과 도전에 대해 보도했다.지난해 10월 20일, 방글라데시 남부의 차토그람에 소재한 담다마 비구니 사원에서 6명의 사미니 스님들이 비구니 구족계를 받았다. 이번 수계식을 위해 비구니 승단의 복원을 지지하는 비구 스님들과 앞서 스리랑카에서 구족계를 받아온 비구니 스님들은 율장에 근거하여 사원 안에 새로운 계(界
독일 베를린에 새로운 광경이 포착됐다. 인도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산치’(Sanchi)의 문이 등장한 것. 인도에 있어야 할 산치의 문이 베를린 한복판에 나타난 배경은 무엇일까. 1월 16일(현지시간) DW 등 보도에 따르면, 베를린에 위치한 훔볼트 포룸 박물관(Berlin’s Humboldt Forum museum)은 관내 야외공간에 ‘산치’의 일부를 그대로 재현한 복제품을 전시했다. DW는 “훔볼트 포룸 박물관 단지에서 고대 인도의 웅장함이 목격됐다”며 “산치의 복제품이 세밀하게 제작돼 과거 베를린궁전이었던 아시아미술관 인
불경 속에 묘사되는 극락정토의 모습이 360도 VR로 구현됐다. 일본 미에(三重)현에 소재한 정토진종의 고찰 센쥬지(뙚修寺)가 최근 VR을 이용한 다양한 영상으로 불경의 내용과 사찰의 풍경을 담아내 화제다. 지난 1월 11일, 일본의 ‘산케이 뉴스’, ‘야후재팬 뉴스’등은 센쥬지의 VR에 대해 보도했다.15세기에 세워진 센쥬지는 미타신앙과 염불수행을 종지로 삼는 일본 정토진종의 본산 사찰중 한 곳이다. 센쥬지는 최근 “5월, 종조인 신란(親鸞)대사의 탄생 850주년을 맞이는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VR을 이용하여 360도 화면을 통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제14대 달라이 라마의 스리랑카 방문설에 중국이 발끈하고 나섰다. 1월 17일 유라시아리뷰 등 외신은 스리랑카 주재 중국 대사관인 후웨이(Hu Wei)가 최근 시암 니까야(Siam Nikaya) 종단의 말와투 지부 마하나야케 테로(Mahanayake Thero)를 찾아 달라이 라마의 스리랑카 방문에 강력 반대 의사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스리랑카의 방송 매체에 출연해 “달라이 라마의 방문을 허용할 경우 중국과 스리랑카의 외교관계를 보장할 수 없다”고 경고한 데 이어 또 다시 스리랑카 정부를 공개 압박한 것
스리랑카에 최초로 불교를 전한 포교단으로 아쇼카 대왕의 왕자와 공주였던 마힌다 장로와 상가미타 장로니에 대한 이야기는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들에게 가르침을 받은 스리랑카 최초의 비구니 스님들에 대한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지난 1월 4일 해외 불교 뉴스 전문 매체인 ‘부디스트 도어 글로벌’은 스리랑카 최초의 비구니로 아라한과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진 아눌라 장로니(Anula Theri) 스님의 사리탑이 공식적으로 발굴됐다고 보도하며, 스님의 사리도 함께 출토됐다고 전했다. 기원전 2세기, 마힌다 장로와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