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에 친숙한 국가 출신의 이주자 유입이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할 때, 불교계가 다문화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해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사장 원행)이 12월 6일 개최한 제20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 포럼서 조성희 순천향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다문화시대를 대비한 불교사회복지 활동의 방향’을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불교복지가 다문화 영역에서 담당해야할 역할을 제언했다.축적된 국제구호개발사업 경험전국 사찰 네트워크 등 활용해정책 사각지대 완화 역할 기대 조 교수는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순옥 할머니가 별세한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장례식장을 방문해 고인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2월 5일 오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서 故김순옥 할머니를 조문, "불교계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에 대한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앞장서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원행 스님은 이 자리서 유족들에게 “일본의 공식사죄를 받지 못하고 돌아가신 할머니를 생각하면 매우 안타깝다”며 “고인이 머무르던 나눔의집 원장으로서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전했다. 또한, 스님은 장례식장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순옥 할머니가 12월 5일 오전 9시 5분 별세했다. 향년 97세.나눔의집(원장 원행)에 따르면, 故김순옥 할머니는 1922년 평양 출생으로, 20살 때 공장에 취직할 수 있다는 말에 속아 1940년 중국 흑룡강성 ‘석문자’ 위안소에 끌려가 피해를 겪었다. 할머니는 2005년 한국 국적을 회복한 뒤, 피해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집에 입소했다.입소 이후, 할머니는 일본군 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해 수요시위 및 증언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故김 할머니는 2012년 소녀상에 말뚝테러를 한 스즈키 노부유끼 등을 고소
조계종이 조불련에 신계사 템플스테이 사업 협조를 공식 요청했다. 이에 따라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정부에 제시한 ‘신계사 템플스테이’가 내년 가시화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조계종 대북교류 전담기구인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이하 민추본)는 12월 4일 기자들과 만나 “조선불교도연맹 측에 신계사 템플스테이 사업에 대한 협조요청 의사를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1월 18~19일 북한서 금강산 관광 20주년 남북공동행사에 참석한 총무원 사회부장 덕조 스님, 민추본 본부장 원택 스님, 불교문화재연구소장 제정 스님은 이 자리서 신계
익명의 불자모임이 경제적 문제로 치료 중단 위기에 처한 환아를 위해 보시행을 행해 미담이 되고 있다.(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이하 생명나눔)는 11월 29일 서울 원자력 병원에서 환자 치료비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 후원금 6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생명나눔 이사장 일면 스님, 홍보대사인 배우 김하영,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환아 및 보호자가 참석했다.경제적 어려움 겪는 희귀질환 환아 지원봉은사 신도로 구성..."부담될까봐 불참"해당 기금은 익명의 불자 모임이 생명나눔에 기부한 것으로, 기부모임은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불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나는 이 말을 들으면 제주에서 만난 한 재소자가 떠오른다. 유지동 씨다. 나는 유 씨가 정말 밉지 않았다. 유 씨는 딸 운동화 값을 마련하던 중 사고로 사람을 죽였다. 유 씨와의 인연은 다른 재소자 일로 제주도를 방문했을 때 시작됐다. 나는 양승부 변호사에게 유 씨의 사연을 들었다. 양 변호사는 당시 유 씨의 무료변론을 맡고 있었다.딸 운동화 값 구하려다 살인사연 알려져 각계 성금 답지구명운동… 1년 6개월 뒤 출소1988년 부처님오신날 특별사면전북 무주가 고향인 유 씨는 197
올해도 어김없이 추운 겨울이 찾아왔다. (재)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은 저소득 독거 어르신을 위한 ‘사찰음식 생일상’을 지원하는 동행수라 사업을 11월 27일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한다. 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서 진행된 첫 동행수라 현장부터 지역 곳곳에 퍼져나갈 불교계의 따뜻한 나눔 보시행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어르신, 이 두부는 양산 통도사 불자들이 직접 만든 두부예요. 방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서 건강에도 좋고 맛도 순해요. 드셔보세요.”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가을철 식재료로 정성껏 차린 사찰음식이 차례대로 생
주제 : 불교적 임종과 호스피스 의료(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각범)은 11월 20일 서울 다보빌딩 다보원서 의 대표저자인 임정애 교수를 초청해 ‘삶과 죽음을 성찰하다’ 강좌를 진행했다. 임 교수는 강의를 통해 “불자들이 사전연명치료의향서 작성 등을 배우고, 가족과 도반 등 주변부터 호스피스 봉사를 베푼다면 자연스럽게 스스로의 불교적 죽음 교육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불교서는 임종이 곧 재생의식임종자가 내세에 불법 만나게돕는 보호자 역할 충실한다면저절로 자신의 죽음교육 대비여러분은 죽음에 대해 얼마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이 ‘불교사회복지 유공자’ 선정 결과를 11월 29일 발표했다. 선정된 유공자들은 오는 12월 6일 서울 종로서 열리는 ‘2018 한국불교자비나눔대축제’ 시상식에 참여할 예정이다.복지재단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소외이웃을 보듬고 불교복지 발전에 기여한 노고를 치하하고자 해마다 유공자를 선정해왔다. 지난 9월부터 1달간 추천받은 불교계 법인, 시설, 단체 가운데, 총 24명의 유공자가 선정됐다. 유공자선정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복지시설·단체운영 △후원·자원봉사활동 △여성가족복지 증진 등 다양한 영역서 대상
사회복지 현장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해온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불교사회복지 발전 의지를 다지는 축제가 열린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은 12월 6일 오전 10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2018 한국불교 자비나눔 대축제-제20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3부로 구성됐다. 1부 불교사회복지포럼에서는 조성희 교수(순천향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다문화시대를 대비한 불교사회복지 활동 방향’을 주제로 발제한다. 발표 이후 종합토론도 예정돼 있다.2부 자비나눔 기념대법회에는 국회의장상, 총무원장표창, 장
“‘하나가 필요한데 두 개를 가지려는 것은 욕심’이란 법정 스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인류는 미래세대 몫까지 지구 생태용량을 끌어다 쓰고 있습니다. 필요와 욕심을 구분하고, 에너지 소비규모 자체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이사장·사진)는 11월 27일 서울 종로구 불교환경연대 교육장 그린담마홀서 열린 11차 녹색불교포럼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환경문제 가운데 특히 기후변화와 에너지, 폐기물 문제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집중 조명하고 고민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이하 생명나눔)는 11월 26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서 배우 김하영 씨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일면 스님은 “한 사람이라도 생명을 더 살리는 것이 우리 생명나눔이 할 일”이라면서 생명나눔운동의 사회적인 확산을 위해 역할해줄 것을 당부했다.이어 김하영 씨는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는 일은 아름다운 일이다. 생명나눔의 문화행사에 적극 참석해서 진행 등 재능기부 활동도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