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총림 송광사 서울분원 법련사(주지 진경 스님)가 창건 50주년을 맞았다. 경복궁 앞인 서울 종로 사간동 한복판에 건립된 법련사는 지난 50년 동안 도심포교를 이끈 선구적인 도량이었다. 법련사의 창건은 신심 높은 한 우바이의 원력에서 시작됐다. 그 주인공은 신심 높은 불자로 잘 알려진 김법련화(1920~1973, 속명 김부전) 보살. 그녀는 효봉 스님을 친견하며 신심을 키웠고, 이는 도량 건립 원력으로 이어졌다. 1973년 11월 17일 법련화 보살은 종로에 있는 자신의 집과 재산을 송광사에 기증하겠다는 유언을 남겼고, 이에 송광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가 불교의 현대화·생활화·대중화라는 재단의 설립 취지를 새롭게 조명하고 시대 상황에 맞는 불교 진흥을 위해 2024년 상반기 4대 공모사업을 실시한다.4가지 공모사업은 2009년 제정돼 매년 시상하는 을 비롯해 청년불교 활성화와 불교와 관련된 학술·콘텐츠 연구 개발 지원을 위한 과 공모 및 풀뿌리 불교 중흥을 위한 이다.14회차를 맞은 공모는 인문학과 사회과학 등에서 현대 사회, 문화에 대한 불교
서울 잠실 불광사(주지 동명 스님)는 1월 1일 10시 30분 경내 보광당에서 갑진년 새해 첫날을 맞이해 세알법회를 봉행했다. 세알법회는 새해를 맞이해 삼보를 비롯한 선지식과 무수한 보살들에게 인사드리고 대중이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불교전통의례다.이날 법회에서는 먼저 세알의식을 봉행하고 스님들께 세배, 대중 상호간에 세배를 했다.주지 동명 스님은 신년사를 통해서 “부처님께서 마라를 물리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부처님께서 당신의 원력, 성도해 중생을 제도하는 것 외에는 한 눈을 팔지 않으셨다”며“그렇듯이 올해는 불광이 나아갈 길
서울 삼각산 도선사 사부대중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중생의 안녕을 위한 수행정진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도선사(주지 태원 스님)는 1월 1일 오전 6시 50분 경내 범종각에서 새해 해맞이 타종식을 봉행했다. 도선사가 운영지원하는 사회복지법인 혜명과 번동5단지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주최한 타종식에는 주지 태원 스님과 김학규 신도회장 등 1000여 대중이 참여했다.주지 태원 스님은 인사말에서 “도선사 사부대중은 지나간 계묘년 한 해를 참회하고, 새롭게 밝아오는 갑진년 한 해를 서원하고자 부처님 도량에 모였다”며 “이 시각부터는 지나간 과거에
천년고찰 의왕 청계사(주지 성행 스님)가 가족과 함께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 ‘마더스쿨-더불어 숲학교’를 열고 마음치유와 함께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청계사는 2023년 12월 23일 경내 설법전에서 안양 및 과천지역 초중고교 학생 및 학부모와 함께 마음을 치유하며 가족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청계사 주지 성행 스님은 “최근 학교현장에서 학생의 정신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절실한 것은 예방으로,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해 경기도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협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제포교사회(회장 정혜 스님)가 1월 14일 오후 1시 30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제15회 자타카 영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자타카 영어 말하기 대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부처님 경전 내용을 친숙하고 접하면서 글로벌 인재로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부처님의 전생 설화를 담고 있는 본생담(Jataka)을 영어로 발표하는 자리로 매년 많은 어린이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1월 5~7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등 전국
일붕문학상운영위원회(회장 서병열)는 12월 28일 프레스센터에서 제43회 일붕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불교저서부문에 성월 스님의 , 불교저서 특별부문에 혜승 스님의 , 불교특별부문에 청운 스님의 , 수필부문에 조동래 수필가의 , 시조부문에 고산 서성택 시인의 , 시부문에 신채우 시인의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또한 금강조계종 종정 법혜 스님과 관음정사 주지 인의 스님에게 일붕문학상 운영에
대한불교조계종 선운사복지재단(대표이사 경우스님)은 12월 21일 고창군과 고창군 가족센터 위수탁 운영 협약을 맺었다.2018년부터 고창군 가족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선운사 복지재단은 고창군의 공개모집 후 민간위탁심의위원회를 통해 공신력, 재정능력, 사업능력 등을 심의, 최종 위탁기관으로 결정했다.선운사복지재단은 고창군 가족센터를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2024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5년간 고창군 가족센터를 위탁 운영한다.세부사업으로는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맞벌이가족 등 다양한
“젊은 세대들이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안식처, 삶의 길라잡이가 되어줄 스승이 될 수 있는 대불련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겠습니다.”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 제62년차 회장에 주현우 대경지부장이 선출됐다. 대불련은 12월 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2023 KBUF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정했다.주현우 회장은 지난 12월 9일, 전국지부장단 의결에 걸쳐 후보자로 뽑혔으며 이날 정기총회에서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선출됐다. 경북대 불교학생회장과 대구경북지부장을 맡아 대구경북 지역 대불련 활동의
조계종 포교원(원장 선업 스님)이 한 해 동안 청년대학생 포교에 진력해온 대학생 우수불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격려했다.포교원은 12월 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2023 대학생 우수불자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장학금 수여 대상자는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 회원과 전국 사찰에서 추천받은 대학생 총 16명이다. 1년 동안 대불련 회장으로 단체를 이끌어온 유정현 회장에게는 장학금 1000만원이 수여됐으며 15명의 대학생 불자들에게는 각 100만원씩 지급됐다.선업 스님은 대학생 한 명 한
서울지역 포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새해 전법 원력을 다짐하는 법석을 봉행했다.조계종 포교사단 서울지역단은 12월 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불기 2567년 서울지역단 포교 전진대회 및 제12·13대 지역단장 이취임식’을 봉행했다. 조계종 포교원장이자 포교사단 총재 선업 스님, 신도국장 자경 스님, 김영석 포교단장, 서울지역단 포교사 등 300여 명이 참석, 올 한해 활동을 살피고 앞으로의 포교활동을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치사를 통해 “포교이라는 횃
전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팩트골프 동호회(회장 유기호)가 금선암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증장애인거주시설 금선백련마을(원장 김찬우)에 성금을 전달했다.임팩트골프 동호회 유기호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12월 22일 금선백련마을을 방문해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김찬우 원장은 “경제 사정이 좋지 않다는 뉴스가 연일 보도되는데 어려움 속에서도 잊지 않고 다시 찾아주어서 고맙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유기호 동호회장은 “시설이 평소 바라던 대로 건물을 신축하여 이사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회원들과 모은 성금이 보태져 장애인들에게 삶에
동국대일산병원은 12월 19일 병원 대 강당에서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을 초청해 ‘수계 및 송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채석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권범선 일산불교병원장, 김동일 일산불교한방병원장 등 3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으며, 192명이 수계를 받아 불자로 거듭났다. 교직원들에게 계를 내린 돈관 스님은 법문을 통해 “수계 공덕이 좋은 인연을 만난다. 좋은 인연을 만나야 선근공덕을 지을 수가 있다”며 “올 한해 마무리 잘하고 동국의료원 구성원들 모두가 부처님 인연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정각원(원장 철우)은 12월 18일 롯데시네마 경주황성점에서 건학이념 구현을 위한 ‘세계를 뒤흔든 43일’을 단체 관람했다.영화 '세계를 뒤흔든 43일‘은 지난 2월 9일부터 3월 23일까지 부처님의 행적을 따라서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을 중심으로 한 인도순례단의 1167km의 대장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이다.이번 단체관람에는 정각원장 철우 스님, 교내 사라림 스님들, 지역 사찰 스님들, 정각원 합창단, 지역 불자, 학생과 교직원 등 100여명이 함께 관람했다.WISE캠퍼스 정각원은 “불교종립대학 동국대
건학이념 구현과 대학생 전법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동국대 WISE캠퍼스 간호학과 불교동아리 ‘메따’가 창단했다.12월 14일 교내 정각원 법당에서 개최된 창단 법회에는 동국대 WISE캠퍼스 정각원장 철우 스님, 한영란 동국대 WISE캠퍼스 간호대학장, 심재란 간호학과 학과장과 간호학과 불교동아리 학생 101명이 참석했다.동국대 WISE캠퍼스 간호학과 불교동아리 ‘메따’는 간호학과의 불자 학생들이 지난 11월 울산 정토마을 자재요양병원 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자비 실천에 뜻을 모아 이번에 불교동아리로 본격적인 창단식을 하게 되었다.동
코로나19 완화 이후 대면 활동이 늘어나면서 포교·신행 활동에도 훈풍이 분 한해였다. 올해 포교·신행의 키워드는 ‘청년 포교’와 ‘순례 대중화’ 진력이다.대학생 전법 활성화2023년은 3년간의 코로나19 기간 심각한 타격을 입은 청년포교 활성화에 주력한 한해다.‘1사찰-1대학’이라는 목표 아래 지역사찰과 대학생들이 있는 학교의 연결고리를 잇고 상월결사와 전법단, 교수불자연합회, 포교원 등이 함께 청년포교에 나서는 원년이 됐다. 심각한 침체에 있는 한국불교의 현실을 타계하기 위해 수행과 신행문화의 원력을 대학생 전법에 집중, 한국불교
강북구사암연합회(회장 태원, 도선사 주지)는 12월 20일 서울 화계사에서 이순희 강북구청장에게 ‘자비의 쌀’ 7톤을 전달했다. 쌀 모연에는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도선사와 화계사, 삼성암, 경천사, 다보사, 법주사, 송주사, 향운사, 봉은사, 운가사가 힘을 보탰다. 이날 강북구청에 전달된 쌀은 취약계층에 각각 지원된다.
서울 도선사가 민족 절기 동지에 앞서 강북구민을 위한 팥죽 나눔에 나섰다.도선사(주지 태원)는 12월 21일 오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서울지하철 4호선 수유역과 미아역에서 ‘강북구민과 함께하는 팥죽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도선사는 번동5단지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한 이번 행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직접 만들고 포장한 팥죽 총 2000세트를 나눴다. 행사에는 천준호 국회의원과 이상훈 서울시의원, 최지효 강북구의회 의장과 김명희·최미경·박철우 의원이 동참했다.도선사는 이 밖에도 강북구청과 강북소방서, 강북보건소 등 8개 기관에 25
진도 약사사(주지 체효 스님)는 12월 18일 진도군청(군수 김희수)을 방문해 사찰과 신도들이 마련한 ‘자비의 약사김치 및 쌀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이날 전달한 물품은 김장김치 2,200포기와 쌀 300kg을 지역의 독거노인과 혼자 사는 독신자 세대에 전달된다.회주 체정스님 인사말을 통해 "소외이웃들이 맛있는 김치를 먹고 추운 겨울에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정성들여 만든 보약 같은 김치라고 자부한다"고 신도들의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설명했다.물품을 전달받은 김희수 군수도 “신도들이 정성들여 만든 김치과 물품을 잘 전달하
부안 개암사(주지 종고 스님)가 연말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 100상자(300만원 상당)를 부안군에 기탁했다.12월 8일 부안 개암사 총무 도형스님과 신도회 임원들은 부안군청을 방문해 권익현 부안군수에게 라면 100상자를 전달했다.이 자리에서 개암사 총무국장 도형스님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신도들과 정성을 모아 마련해 전달한 라면이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개암사는 신도들과 함께 이웃과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일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권익현 군수는 “개암사 주지 종고스님을 비롯한 스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