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년 갑진년 부처님오신날 봉축기간 홍보대사 역할을 맡는 동자승들이 올해는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남양주 봉선사에서 활동한다.봉선사(주지 호산 스님)는 “부처님오신날의 기쁨을 시민에게 전하고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할 동자승이 이번에는 봉선사에서 삭발 수계 후 단기출가를 한다”고 3월 29일 밝혔다. 동자승 단기출가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 지난해 4년 만에 재개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올해는 조계사가 아닌 봉선사로 출가도량을 옮기면서 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은 선원 개방을 결정했다. 용맹정진하는 스
시민운동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공동대표에 심곡사 주지 원경 스님이 선출됐다.경실련 상임집행위원회는 3월 26일 중앙위원회의 위임을 받아 심곡사 주지 원경 스님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임기는 2년이다. 중앙위원회는 경실련 의결기관이며, 상임집행위원회는 중앙위원회의 위임 사항을 집행하는 상설집행기구다.신임 공동대표 원경 스님은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요즘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누군가의 빈속을 든든히 채워주는 온기 가득한 밥상을 대접하는 마음으로 우리 사회의 경제정의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태민안과 세계평화를 위해 조성한 광명사 미륵대범종이 모습을 드러내 청정 법음을 온누리에 펼쳤다.부산 천태종 광명사(주지 춘광 스님)가 3월 29일 경내 미륵대범종각 앞에서 국태민안ㆍ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미륵대범종각 낙성 및 타종법회’를 봉행했다.광명사 미륵대범종각과 범종은 천태법화 사상과 국태민안, 세계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조성됐으며 지상 1층 규모에 62.8㎡ 부지, 전통목구조 주심포 양식이다. 육송목재를 사용해 전통기와 조립 방법으로 조성됐으며 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신응수 대목장이 도편수를 맡았다.범종은 성종사 원광식 주철장(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대종사)는 3월 25~26일 양일간, 생명나눔실천본부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만경 스님)와 함께 영남이공대학교 간호대학(총장 이재용)에서 교내 재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조혈모세포 ‘약속’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미리 교육을 받은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과 함께 진행했다. 등록부스를 찾은 학생들에게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안내를 하고 희망자에 한해서 채혈 후 감사와 처음 약속 그대로 기증해 달라는 의미로 약속 배지와 기념품을 전달했다.장희정 간호대학장은 “조혈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대종사)는 3월 20일 은평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지은) 1층 로비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장기기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기증희망등록을 통해 이식대기 환자에게 희망을 주고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이날 캠페인에 동참한 복지관 이용자는 “처음에 장기기증이라고 해서 무섭게 느껴졌지만, 설명을 들어보니 좋은 일에 동참하는 것 같아 서약을 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지은 은평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장기 이식대기자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장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겪은 할머니들의 보금자리 ‘나눔의집’이 존립 위기에 봉착했다. 나눔의집 개원 이후 30년 넘는 세월을 함께하며 위안부 문제를 알려온 할머니 세 분이 건강악화로 요양병원에 있기 때문이다. 모두 90대 중반 이상인 세 할머니가 별세하면 나눔의집에는 더 이상 위안부 피해자가 존재하지 않는다.한때 30~40명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지낸 나눔의집에는 현재 생존자가 박옥선·강일출·이옥선 할머니 총 3명뿐이다. 1992년부터 오랜 시간이 지나며 많은 할머니들이 별세하고, 현재 남은 할머니들도 초고령인 상황.
네팔 불교에서 5년에 한 번씩 열리는 ‘삼약 마하단’ 축제가 지난 3월 14일 성만했다. 카트만두 각 사찰에 모셔진 불상을 한 곳에 모아 예경하는 이 축제에 대해 ‘사우스 아시아 뉴스 네트워크’ ‘네팔리 타임즈’ ‘마이 레퍼블리카’ 등 현지 언론과 외신들이 특별보도했다.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의 파탄지구 더르바르 광장 근처에 위치한 낙바하 공원에서 열린 삼약 마하단 축제는 3월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진행됐다. 네팔 파탄 사원 연합회의 회원인 히라 라트나는 “삼약 마하단이란 ‘올바른 보시의 큰 축제’라는 뜻이다. 이름에도 있듯이
중국 ‘신화통신’이 3월 14일 “중국 산시성(山西省) 고고연구원이 최근 같은 성 다퉁(大同)시 핑청(平城)구에서 불탑을 중심으로 하는 북위시대 사찰 유적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고고연구원 측은 출토된 유물과 사찰 규모에 따라 이 유적이 관영사원이나 당시 황실과 관계된 사찰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해 눈길을 끈다.다퉁시 고고연구소는 지난해 6월 도시 개발 중 발견된 고대 유적에 대해 중국국가문물국의 인가를 받아 2개월간 긴급발굴조사를 실시했다. 발굴 조사 결과 유적이 북위시대(386~589)에 조영된 사찰 유적임이 밝혀졌으며, 고고
지난 3월 16일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는 그리스 최초의 선 센터 개원 예정 소식을 전했다. 그리스 수도 아테네의 케라메이코스 선 센터와 세리포스 섬의 카이산지 선 센터 2곳이 개원 예정이다. 두 개의 선 센터는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의 전통 건축과 현대 건축을 재해석해 설계했다. 선 철학을 공간적·경험적으로 구현하여 수행자 스스로 진정한 본성에 대한 인식을 깨닫도록 돕는다.케라메이코스 선 센터는 38명의 수행자를 위한 명상 공간과 무술과 요가 수행 공간이 50여 평 규모로 조성되며 2~3층에는 입방자와 강사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각 군에서 장병들의 심신 교화에 매진하고 있는 군승들에게 선명상 지도를 당부했다.진우 스님은 3월 28일 계룡대 호국홍제사에서 열린 ‘2024년 군승 안거·포살법회’에 참석해 육·해·공 군승 120여 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특별법문을 했다. 진우 스님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종단 차원의 ‘선명상 보급’에 나선 이유를 밝히며 군포교 일선에서도 함께 힘을 보탤 것을 주문했다.진우 스님은 “사람들이 익히 들어 아는 명상에 불교의 선(禪)을 얹은 것은 불교교리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쉽게 수행
거듭된 출가자 감소로 중앙승가대학뿐만 아니라 지방승가대학까지 정원을 채울 수 없는 상황을 타개할 묘책이 나올까.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승가대학 교육과정을 전반적으로 손보겠다”는 복안을 밝혔다.진우 스님은 3월 28일 충남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열린 운문사승가대학 총동문회 연수에서 법문을 마친 뒤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운문사승가대학 35회 원법 스님은 중앙종무기관의 총무원 일원화 추진을 언급하며 “운문사승가대학은 그동안 중추적인 역할을 했는데 (총무원 일원화로 인해)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미래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주지 광우 스님)가 정법사 문화강좌 ‘수인스님과 함께하는 정화요리’ 특별강좌 개강식을 개최했다.3월 28일 정법사 수자타 공양간에서 열린 이번 채식 특별강좌는 채식이 깨끗한 지구 환경을 지키고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오염, 생태계 파괴등의 심각한 현실에서 먹거리를 통한 지구 살리기 일환으로 기획됐다.정화요리전문가와 국가환경교육사로 알려진 수인스님을 강사로 초청해 12월까지 매월 셋째주 목요일마다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각 강의마다 선보일 정화요리는 계절에 맞는 제철 음식을 중심으로 강의당 3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