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불교에서 5년에 한 번씩 열리는 ‘삼약 마하단’ 축제가 지난 3월 14일 성만했다. 카트만두 각 사찰에 모셔진 불상을 한 곳에 모아 예경하는 이 축제에 대해 ‘사우스 아시아 뉴스 네트워크’ ‘네팔리 타임즈’ ‘마이 레퍼블리카’ 등 현지 언론과 외신들이 특별보도했다.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의 파탄지구 더르바르 광장 근처에 위치한 낙바하 공원에서 열린 삼약 마하단 축제는 3월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진행됐다. 네팔 파탄 사원 연합회의 회원인 히라 라트나는 “삼약 마하단이란 ‘올바른 보시의 큰 축제’라는 뜻이다. 이름에도 있듯이
중국 ‘신화통신’이 3월 14일 “중국 산시성(山西省) 고고연구원이 최근 같은 성 다퉁(大同)시 핑청(平城)구에서 불탑을 중심으로 하는 북위시대 사찰 유적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고고연구원 측은 출토된 유물과 사찰 규모에 따라 이 유적이 관영사원이나 당시 황실과 관계된 사찰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해 눈길을 끈다.다퉁시 고고연구소는 지난해 6월 도시 개발 중 발견된 고대 유적에 대해 중국국가문물국의 인가를 받아 2개월간 긴급발굴조사를 실시했다. 발굴 조사 결과 유적이 북위시대(386~589)에 조영된 사찰 유적임이 밝혀졌으며, 고고
지난 3월 16일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는 그리스 최초의 선 센터 개원 예정 소식을 전했다. 그리스 수도 아테네의 케라메이코스 선 센터와 세리포스 섬의 카이산지 선 센터 2곳이 개원 예정이다. 두 개의 선 센터는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의 전통 건축과 현대 건축을 재해석해 설계했다. 선 철학을 공간적·경험적으로 구현하여 수행자 스스로 진정한 본성에 대한 인식을 깨닫도록 돕는다.케라메이코스 선 센터는 38명의 수행자를 위한 명상 공간과 무술과 요가 수행 공간이 50여 평 규모로 조성되며 2~3층에는 입방자와 강사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각 군에서 장병들의 심신 교화에 매진하고 있는 군승들에게 선명상 지도를 당부했다.진우 스님은 3월 28일 계룡대 호국홍제사에서 열린 ‘2024년 군승 안거·포살법회’에 참석해 육·해·공 군승 120여 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특별법문을 했다. 진우 스님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종단 차원의 ‘선명상 보급’에 나선 이유를 밝히며 군포교 일선에서도 함께 힘을 보탤 것을 주문했다.진우 스님은 “사람들이 익히 들어 아는 명상에 불교의 선(禪)을 얹은 것은 불교교리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쉽게 수행
거듭된 출가자 감소로 중앙승가대학뿐만 아니라 지방승가대학까지 정원을 채울 수 없는 상황을 타개할 묘책이 나올까.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승가대학 교육과정을 전반적으로 손보겠다”는 복안을 밝혔다.진우 스님은 3월 28일 충남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열린 운문사승가대학 총동문회 연수에서 법문을 마친 뒤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운문사승가대학 35회 원법 스님은 중앙종무기관의 총무원 일원화 추진을 언급하며 “운문사승가대학은 그동안 중추적인 역할을 했는데 (총무원 일원화로 인해)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미래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주지 광우 스님)가 정법사 문화강좌 ‘수인스님과 함께하는 정화요리’ 특별강좌 개강식을 개최했다.3월 28일 정법사 수자타 공양간에서 열린 이번 채식 특별강좌는 채식이 깨끗한 지구 환경을 지키고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오염, 생태계 파괴등의 심각한 현실에서 먹거리를 통한 지구 살리기 일환으로 기획됐다.정화요리전문가와 국가환경교육사로 알려진 수인스님을 강사로 초청해 12월까지 매월 셋째주 목요일마다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각 강의마다 선보일 정화요리는 계절에 맞는 제철 음식을 중심으로 강의당 3가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 스님)이 3월 28일 전법회간 3층 보리수실에서 2024년 제2차 신임 시설장 임명식을 개최하고 화성시정조효노인복지관 관장 탄하 스님, 화성시아르딤복지관 관장 도선 스님, 거창시니어클럽 공혜영 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대표이사 묘장 스님은 “종사자에게는 행복한 일터로, 이용자에게는 즐거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설장과 종사자가 함께 노력하는 문화를 만들어 달라”며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끊임없이 시설을 발전시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재단 사무처장 덕운 스님도 “법인의 설립 이념과 목적을 늘
신뇨엔(원주 게이슈사마)은 3월 28일 일본 총본부 및 응현원을 비롯한 신뇨엔 전세계 의처에서 신뇨엔 개조 교수사마 탄신 118주년을 기념한 탄신재를 봉행했다.이날 탄신재에는 진언종 총본산 제호사 좌주이자 제호파 관장, 대본산 삼보원 문적인 카베세 유우가 대승정을 비롯하여 진언종 제호파 총무부장 나카다 준에이 등 제호사 관련 임원들이 내빈으로 참석했으며, 교도 1만여 명이 함께 동참했다.한국에서는 서울정사와 부산정사에서 생중계로 일본과 실시간으로 탄신재를 함께 거행했으며, 서울정사 100여명, 부산정사 130여명이 동참했다.탄신재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 스님)이 지난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대전 동국제강연수원 후인원에서 경력 8년차 미만의 중간관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제1차 중간관리자 연수를 진행했다.대표이사 묘장 스님은 연수에 참여한 74명의 중간관리자들에게 “연수에 참가하는 1박 2일 동안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지쳐있는 각자의 마음에 휴식의 쉼표를 갖길 바란다”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 모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로서 영역은 다를지라도 같은 일을 하고 있는 우리 동료로서 각 기관의 현안을 공유하고 에로사항을 호소하며 충분히 소통하는
조계종 승려복지회(회장 성화 스님, 총무원 총무부장)가 스님들이 사찰 인근 병원에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치료와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사찰과 지역전문병원의 업무협약을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송파 불광사(주지 동명 스님)와 하늘안과의원(원장 김동수)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승려복지회는 3월 2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불광사·하늘안과의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불광사에 소속된 스님들은 병원에서 상담과 접수, 진단, 치료, 퇴원 절차에서 일반인과 구분된 서비스를 받고 진료비
전남 구례군농민회(회장 정영이)는 3월 28일 구례실내체육관에서 ‘구례군 농민 영농발대식’을 봉행했다.이날 행사에는 화엄사 부주지 우석 스님, 정영이 구례군농민회장, 하원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은용철 기아자동차노동조합 광주지회장, 김순호 구례 군수를 비롯해 구례 농민들이 참여했다.정영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엄사가 농민회와 함께 통일쌀을 보내기 시작한 지 20년이 되어 간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지금처럼 서로 의지하며 상생하여 지속적으로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참여해 주신 세 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날 구례농민
빛고을 광주에 전국 불교인들의 합창이 울려 퍼졌다. 조계종 호남본사주지협의회(회장 경우 스님, 선운사 주지)와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회장 유경숙),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광주전남지회(회장 채송화)가 주최한 ‘2024전국불교합창제’가 3월 27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화려하게 봉행됐다.전국에서 모인 1,000여 명의 불교합창단을 포함해 2,000여 명이 사부대중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10개의 각 지역 합창단은 불교의 원력과 마음을 담은 아름다운 불교음악을 선사해 참여한 대중들을 감동시켰다.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