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앙종 현공 스님이 6월부터 선 명상 수업을 개강한다.현공 스님은 6월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8시까지 종로 우리함께빌딩 6층 법당에서 ‘선 명상 교실’을 연다. 수업에는 종교, 인종, 나이, 명상 숙련도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비는 전액 무료다. 수업 초반 30분은 정혜윤 요가 선생님이 요가 스트레칭을 가르친다.수업은 서양 문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와 현대인에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선 명상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자는 그룹 명상 전후 언제든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으며, 각 개인의 상황, 성향과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선업 스님)이 선보인 불교 에니어그램이 2030세대의 또 다른 트렌드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성격유형 검사 링크가 보급된 지 채 한 달이 안 된 지금, 입소문을 타고 2030세대의 참여율이 급상승하는 등 젊은 불자들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불교 에니어그램의 참여 연령 가운데 30대가 1위를, 40대를 이어 20대가 3위를 차지했고, 전체 비율의 절반 이상(57%)이 2030세대에 집중돼 있다.본지는 4월 2일부터 4월 23일까지 불교 에니어그램 ‘부처님 마음, 내 마음’ 성격유형 온라인 검사에 대한 연령별,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선업 스님)의 디지털불교대학이 5000여 명의 교육 이수자를 배출했다. 온라인시대에 걸맞는 불자교육 방식으로, 불교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불자수 증가에도 기여하고 있다.포교원은 2010년부터 생활동선 인근에 불교대학 운영사찰이 없거나 시간적 제약 등 여러 조건으로 부처님 가르침을 접할 수 없는 시민을 위해 온라인 불교교육기관인 ‘디지털불교대학(http://www.edubuddha.net)’을 운영하고 있다.디지털불교대학에서는 신도입문 과정인 기본교육과정과 불교대학에 해당하는 전문교육과정, 전문포교사 과정이
서울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책임지는 서울경찰청이 봉축 대법회를 열고 국민 화합과 안녕을 위해 정진할 것을 약속했다.서울경찰청(청장 조지호)은 4월 23일 청사 2층 대강당에서 ‘불기 2568(2024)년 부처님오신날 서울경찰청 봉축 대법회’를 봉행했다.법회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선업 스님과 서울경찰청 경승실장 원명 스님(봉은사 주지), 포교원 포교부장 남전 스님, 서울청을 비롯한 각 경찰서 경승 스님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과 경찰 지휘부, 박희태 서울경찰청 불교회 고문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했다.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시민들의
선명상을 직접 공부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누구나 쉽게 선명상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명상 강의와 명상 템플스테이, 도반들과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명상캠프 등으로, ‘선명상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은 경주의 새로운 불교문화 중심지 황룡원 중도타워에서 ‘힐링 선명상캠프’를 개최한다. 캠프는 2박3일 코스로 8회 차(5월 16~18일, 6월 6~8일, 7월 18~20일, 7월 25~27일, 8월 8~10일, 10월 10~12일, 11월 28~30일, 1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이사장 인경 스님)가 종교상담 전문가들을 비전문가라고 매도한 한국심리학회(회장 최진영)를 규탄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와 매뉴얼 수정을 강력 요구했다.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는 4월 18일 임원진 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종교 및 매체 상담단체에 대해 비전문가 그룹이라고 칭한 것은 아집과 독선에 사로잡힌 행위”라면서 “오랜 세월 사람들의 마음을 전문적으로 다루어온 종교전통의 상담을 비전문가, 혹은 비과학이란 미명 하에 매도하는 심리학회는 과연 마음을 다루는 전문가의 기본적 소양을 갖춘 그룹인지 의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경찰불자들이 공정한 경찰로서 국가 치안을 유지하고, 불법을 수호하는 호법신장으로 거듭날 것을 서원했다.조계종 포교원과 경찰전법단, 경찰청불교회는 4월 22일 경찰청 본청 1층 로비에서 ‘부처님오신날 경찰청 봉축 대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경승단 총재)을 비롯해 경승실장 원명 스님(조계사 주지), 경승 남전 스님(조계종 포교부장), 윤희근 경찰청장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경승단 총재인 진우 스님은 준비된 원고 대신 축원과 소참법문으로 대중과 소통했다
올해에만 4개 대학에 5개 불교동아리 창단을 이끌며 대학생 전법에 매진하고 있는 봉선사가 김포대 불교동아리 창단이라는 결실을 더했다.조계종 제25교구본사 남양주 봉선사(주지 호산 스님)는 4월 20일 경내 큰법당 앞마당에서 ‘상월결사 청년대학생 연합법회’를 봉행하고, 최근에 새로 창단한 김포대 불교동아리를 소개했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날씨에도 법회에는 기존에 창단을 마친 경동대·서정대·경복대·신한대 불교동아리 회원들과 광동학원 산하학교 학생들, 수미산원정대 출신 불자들이 함께했다.김포시 월곶면에 위치한 사립전문대학 김포대에는 4월
동국대(총장 윤재웅)에 3번째 단과대학 불교 동아리가 창립됐다. 동국대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는 4월 18일 정각원에서 열린 예술대학 불교동아리 ‘진선미’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진선미’의 창립회원은 학부생 113명, 대학원생 17명으로 총 130명으로 구성됐다.그동안 동국대에는 사회과학대학 불교동아리 ‘템플애플’, 경찰사법대학 ‘캠폴스테이’가 창립됐으며, 예술대학 ‘진선미’의 창립으로 세 번째 단과대학 불교동아리가 탄생하게 됐다.불교동아리를 지도할 지도법사에는 은산 스님(동국대 일반대학원 상담코칭학과 박사과정)이, 지도교수에는 정달
동국대사범대학부속중학교(이하 동대부중, 교장 박규태) 파라미타학생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바자회를 열어 물건을 사고팔며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동대부중 파라미타학생회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4월 12일 교내 운동장에서 ‘2024 자비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바자회장에 나온 물품들은 파라미타학생회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자신들에게 더 이상 필요 없지만 누군가에겐 쓸모 있길 바라며 하나둘 내놓은 것들이다. 문구, 도서, 보드게임, 퍼즐, 교복, 체육복, 각종 생활용품 등 품목도 다양했다.이날 오후 동아리 시간을 활
만발한 벚꽃으로 봄기운이 완연했던 4월 13일, 서울 봉은사 보우당에서 특별한 혼례식이 열렸다. 불교전통혼례식이 그것. 이날 혼례식에 함께한 동참자들은 신랑 신부의 새 출발을 응원하며 부처님 품에서 탄생한 새로운 가족의 앞날을 축하했다.40여분 간 진행된 혼례식은 예식을 알리는 타종과 함께 양가 어머니들이 불단에 촛불을 점화하는 의식으로 시작됐다. 향과 등, 꽃을 부처님께 올리는 삼법 공양에 이어 동자 동녀가 도량을 청정하게 하기 위해 꽃과 향수를 뿌리는 도량결계 의식이 이어졌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신랑신부가 입장하고, 삼귀의례
조계종 제7교구본사 덕숭총림 수덕사가 한국 선불교의 중흥조로 평가 받는 만공 스님의 탄신 다례재를 봉행했다.수덕사(주지 도신 스님)는 4월 15일 산내암자인 정혜사 일원에서 만공 스님 탄신 153주년 다례재를 봉행하고, 한국불교의 선 수행 가풍 확립에 매진한 만공 스님의 정진력을 기렸다. 다례재에는 전 덕숭총림 방장 설정 대종사를 비롯해 수덕사 주지 도신 스님,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동참했다.대중은 이날 만공 스님의 스승 경허 스님과 만공 스님의 진영이 봉안된 금선대를 비롯해 능인선원, 만공탑을
볕 좋은 4월 둘째 날, 움트는 새싹으로 뒤덮인 양평 하계산 산길. 시각장애인 등산모임 ‘연화산악회’ 회원 10명이 정상까지 부지런히 줄지어 산에 올랐다.하계산 높이는 해발 326m. 동행취재 기자를 배려해 이번 주는 특별히 나지막한 산으로 산행을 결정했다는 이들은 시각장애인 4명과 지원봉사자 6명으로 구성됐다. 산행 내내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1대 1로 짝을 이뤘다. 길을 안내하는 선두대장을 필두로 시각장애인은 한 손으로 앞서가는 자원봉사자의 배낭에 묶인 길이 50cm의 줄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등산용 스틱을 들었다. 한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 스님이 광동학원 제13대 이사장에 취임했다.학교법인 광동학원은 4월 12일 남양주 광동중·고교 운악관에서 제13대 이사장 인묵 스님 취임식을 봉행하고, 광동학원 설립자인 운허 스님(1892~1980)의 인재 양성 원력을 계승키로 다짐했다. 인묵 스님은 지난 2월 광동학원 제404차 이사회에서 새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7년 1월 27일까지다.인묵 스님은 취임식에서 “독립운동가로서 대한민국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학교를 설립한 운허 스님과 명예이사장인 월운 스님의 대원력을 계승해 불교의 자비정신을 펼쳐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회장 혜장 스님)이 전통등 문화 계승을 위한 지도자 교육 ‘팔모등 전승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육은 4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강의실에서 진행된다.부산, 울산, 경상지역 어린이법회 지도자 또는 포교사, 지도법사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교육에서는 전통팔모등 전승 교육과 연등회 율동, 전통등 활용법 등을 강의한다. 연등회보존위원회 지원으로 교육비는 무료다.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불레협으로 문의하면 된다. 02)738-7860김내영 기자
불교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고, 2030세대의 ‘나는 절로’ 템플스테이 신청이 쏟아졌다. MZ세대의 불교 진입장벽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평가다.4월 4~7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2030세대의 관심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불교박람회는 사전등록자가 4배,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전년대비 3배 증가했으며, 이중 80%가 2030세대였다.불교박람회 개막 당일부터 인스타그램·X(트위터) 등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동대부영석고(교장 오종환)는 4월 6~7일 경기 양평군 용문사(주지 도일)에서 1학교 1사찰 자매결연을 맺고,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첫날 입재식에서 자매결연 협약서 작성 및 교환이 이뤄졌으며, 용문사 주지 도일 스님은 “종립학교와 사찰의 불교교육공동체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오종환 동대부영석고 교장은 “이번 템플스테이를 계기로 매월 다양한 주제를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템플스테이를 경험하고, 소년출가자 육성과 불교핵심 인재개발에 한마음 한뜻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동대부영석고는 산사
예비 국제포교사들이 1박 2일간 양성과정 수련회로 국제 전법을 향한 힘찬 여정을 시작했다.조계종 국제포교사회(회장 정혜 스님)는 4월 6~7일 합천 해인사에서 ‘제29기 국제포교사 양성과정 입재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국제포교사회장 정혜 스님과 지난달 치러진 국제포교사 자격고시 필기시험 합격자 37명, 봉사자 등이 참여했다.입재식에서 참석대중은 회장 정혜 스님의 지도하에 화엄경 발원문을 낭독하고, 신심명을 영어로 봉독했다. 이어 조계종 교육원 교육부장 덕림 스님이 ‘범패 수행과 포교방법론’을 주제로 법문을 펼쳤
충남 천안 태화산 각원사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봉축 유등을 밝혔다.각원사(주지 대원 스님)는 4월 3일 유등 점등법회를 경내 연화지에서 봉행했다. 이날 각원사 주지 대원 스님은 “부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부처가 되라고 45년간 말씀하셨고, 우리는 그분의 말씀을 기리기 위해 이 등불을 밝힌다”며 “세세생생 부처님 법이 항상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우리도 노력하자”고 법문했다.윤학명 신도회장은 “많은 분들께서 유등 점등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으며, 한진우 각원사불교대학 총동문회장은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한마음선원 산하 한마음과학원(원장 혜수 스님, 이하 과학원)은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한마음선원 진주지원에서 ‘모두의 내면 능력’을 주제로 회원 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날 수련회에는 과학원 원장 혜수 스님(한마음선원 이사장)과 과학원 운영위원장 혜찬 스님, 진주지원장 혜근 스님을 비롯한 40여 명의 과학원 회원들이 참석했다. 입재식에 이어 진행된 프로그램 ‘그때 그 마음’에서는 회원들은 마음 속 생각과 체험을 공유하고 토론하며 마음공부의 소중함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공양 후 진행된 촛불재에서는 자신의 내면을 밝히려는 참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