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종의 수행법 오늘의 말씀을 생략하지 않고서, 그 전부를 다시 읽어보기로 하자. 부처님께서 금강혜보살에게 하시는 말씀이시다. “금강혜여, 우리 집안의 훌륭한 아들이든(善男子), 딸이든(善女人), 또는 재가의 신자이든 출가의 수행자이든 어떤 사람이라도, 이 ‘여래장의 가르침’을 받아서, 지니고, 읽고, 암송하고, 서사(書寫)하여, 다른 사람들에게도 자세히 해설(講釋)해 주고, 올바르게 가르쳐(說示)준다면, 그 공덕은 지극히 많을 것이다.”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여래장경〉은, 여래장사상 연구의 권위자인 다카사키 지키도(高崎直道) 교수가 산스크리트본으로부터 직접 번역한 것이다. 물론 한문 번역본도 있는데, 아마도 앞에서 인용한 이 구절은 “수(受), 지(持), 독, 송, 서사, 위인해설(爲人解說
2013.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