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련 총동문회(회장 최승태)가 4월 19일 서울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열린송현녹지광장에 이승만 기념관 설립 결사 반대한다’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2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송현녹지광장 부지에 이승만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불교계를 비롯한 여러 사회단체에서 반대 의사를 지속적으로 표명해왔다.총동문회도 이번 성명을 통해 이승만 기념관 건립 추진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송현광장은 4·19혁명 당시 경무대(청와대)로 가는 길목 중 하나로 그 의미가 큰 역사적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올해 화쟁사상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화쟁위원회(위원장 정문 스님)는 4월 18일 서울 견지동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제44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향의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화쟁위는 △갈등현안 중재활동 △화쟁사상의 사회적 확산을 주요 사업 기조로 삼았다. 갈등현안 중재활동은 집담회 개최가 대표적이다. 사회적으로 중점이 되는 의제를 화쟁의 관점으로 돌아보고 불교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 특정 주제에 대해 당사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방식이다. 아직 정확한 주제를 설정하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기 위한 1만 연등이 동국대를 밝혔다. 동국대(총장 윤재웅)는 4월 17일 팔정도 광장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날 점등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정각원장 제정 스님, 손재현 듀이카(DUICA) 원장, 박기련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사장 돈관 스님은 법어를 통해 학내 구성원 모두가 지혜의 등불을 밝혀 온 세상을 불국정토로 만들 것을 강조했다. 돈관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시대의 변화를 놓치지 않고 유익하게 실현되어야 하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 스님, 이하 사회복지재단)이 난치병과 사투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외 환아들에게 부처님의 따뜻한 자비의 손길을 전함과 동시에 종단에서 추진하는 자비나눔 문화확산에 적극 나선다.사회복지재단은 오는 4월 24일 오후 6시 30분 조계사 대웅전에서 ‘제24회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 모금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에는 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묘장 스님, 사무처장 덕운 스님, 불교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난치병 어린이 및 가족, 봉사자와 후원자 등 약 5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4월 16일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 소재 칸타노체에서 임철호 성악가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임철호 성악가는 성악의 꿈을 잃지 못하는 ‘주유소 파바로티’로 유명세를 탔다. 주유소를 운영하며 꽉 짜인 일과 속에서도 테너로서 좋은 목소리를 지키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훈련하며 가수 조영남 씨와 13년째 전국투어를 나섰고 최근에는 ‘힐링 콘서트’ 무대에서 ‘쓰리테너’ 중 한 명으로 공연을 했다.2014년부터 현재까지 ‘시카고 Performing Art Center in Chicago’, KBS 아침마당,
2014년 4월 16일 전 국민의 가슴속에 잊을 수 없는 슬픔을 새겨넣었던 세월호 참사. 당시 사고가 발생했던 해역은 1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그날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었다.총 304명에 달하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아직까지도 가족들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 5명(단원고 2학년 6반 남현철·박영인 군, 단원고 양승진 교사, 일반 승객 권재근 씨·권혁규 군)이 그들을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의 품으로 하루빨리 돌아오길 기도하는 추모재가 10년 전 참사가 발생한 해상 위에서 봉행됐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
집을 고를 때 우리는 아무래도 ‘행복과 돈이 들어오는 곳’, ‘가족이 화목하게 지낼 수 있는 곳’ 등을 고민하게 된다. 한국의 전통문화 중 하나인 풍수지리는 그동안 ‘묘’자리를 고르는 ‘음택’에서 삶을 살아 가는데 도움이 되는 생활 속 지혜, 생활풍수인 ‘양택’으로 변화하고 있다.동국대 행정대학원 생활풍수CEO과정 총동문회(회장 도심 스님, 이하 동풍동문회)가 4월 21일 2시 동국대 세미나실에서 ‘양택’으로 일컬어 지는 생활풍수의 핵심을 알리는 세미나를 개최한다.한국 최고의 양택? ‘세종대왕 나신 곳’!그렇다면 풍수지리에서 보는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가 부처님의 가르침인 생명존중을 실천하고 확산하기 위해 4월 13일부터 6월 5일 환경의 날까지 54일간 전국 지부에서 회원확대 모연운동을 전개한다.불교환경연대는 4월 13일 서울 불교환경연대 교육장에서 ‘생명의 봄 피어라 ’입재식을 열고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위기에 대한 관심 고취와 회원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다짐했다.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이 시기에 기후위기와 생태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의 동참이 필요하다”며 “환경문제에 대한 우리 사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개문 스님, 천태종 사회부장)가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와 손을 잡고 서울·제주·김포 지역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재한방글라데시인에게 무료결핵검진과 행복나눔 생필품을 전달하면서 결핵 퇴치와 자비를 실천했다.나누며하나되기는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3월 24일부터 4월 14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서울 강동구·관악구, 제주 제주시·서귀포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김포에 거주하는 방글라데시인 4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결핵검진을 실시했다.나누며하나되기와 대한결핵협회는 현재 국내 결핵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가 악전고투하는 현장을 직접 찾아 그들과 연대하고 부처님의 자비를 실현하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제5기가 출범했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4월 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5기 사노위 위촉식을 열고 승가위원 25명과 재가위원 6명, 총 3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25명의 승가위원 중 사회부장 도심 스님은 당연직으로 합류하며 4기 위원장 지몽 스님을 비롯해 고금 스님, 혜도 스님, 혜문 스님, 시경 스님 등 기존 위원들이 재위촉됐다. 신규 위원으로는 지철 스님(월정사 사회국
4월 10일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불자 당선인 최소 36명이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현대불교신문이 국회정각회 명단 등을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를 분석한 결과 254개 지역구에서 33명의 불자 후보가 당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46석에서는 2명이 불자 당선인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역구 초선의원들과 비례대표들 가운데는 종교를 드러내지 않은 당선자가 많아 제22대 국회정각회 구성 이후 불자 의원수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불자 당선자를 정당별로 구분하면 국민의힘이 18명으로 가장 많았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된 불교 연대 모임인 불교기후행동(상임대표 일문 스님)이 지구의 날 54주년을 맞아 4월 22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지구의 날 54주년 기념 캠페인’을 개최한다.캠페인은 ‘생명존중 지구살림’을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지구등 만들기, △녹색불자실천캠페인 입재식, △지구등 행진(조계사~인사동) 활동으로 구성됐다. 또한 5월 11일에는 동국대 운동장에서 조계사까지 연등축제 제등행렬이 진행되며 5월 12일에는 서울 우정국로일대에서 연등축제 전통문화마당이 개최될 예정이다.불교기후행동은 캠페인이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과 부산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사찰을 방문해 국민행복을 기원하고, 국민화합에 기여하는 불교계에 감사를 표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4월 7일 서울 진관사를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진관사 회주 계호 스님, 진관사 주지 법해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단 주요 소임자스님들을 만났다. 이번 방문은 진관사가 한국불교의 명상과 음식 등 고유한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려온 데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는 윤 대통령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진우 스님은 윤 대통령과 대웅전 입구에서 관불의식에 참여했다. 이후 대웅전에 들어가
4월의 따뜻한 봄바람이 꽃가지를 흔드는 강화 전등사에 저마다의 소중한 인연을 꿈꾸는 청춘들이 찾아왔다. 새로운 만남을 앞두고 설렘과 기대감을 잔뜩 품은 20명의 참가자들은 가지고 온 짐을 선방에 풀고 곧 시작될 ‘나는 절로’를 기다리며 한자리에 모였다.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 스님, 이하 복지재단)이 주최하는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전등사편’이 4월 6일~7일 이틀간 강화 전등사(주지 여암 스님)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서울 조계사에서 진행된 1기와 2기 모두 뜨거운 화제를 모은 가운데 해가 지나도 기대감과 관심이 여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대종사)는 4월 4일 서울국제불교박람회장(SETEC)에서 환자치료비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이번 전달식에는 정현숙 생명나눔실천본부 후원회장이 치아손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김소영 환아(14)를 대신해 참석한 담당 사회복지사에게 치료비 200만원을 전달했다.4월 치료비 지원에 선정된 김소영 환아는 유아기부터 24시간 보육어린이집,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오가며 부모의 방임으로 인해 치아 부식이 심각해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생명나눔실천본부는 매달 발행하는 「행복한 빈손」 소식지를 통해 환자의 사연을 알렸고
건강 악화로 인해 요양병원에서 지내고 있는 박옥선·강일출·이옥선 할머니가 별세하면 나눔의집에 소속된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나눔의집의 양로시설 운영은 일반적인 양로시설과 달리 할머니들의 별세 이후 사업을 이어갈 수 없다는 데 한계가 있다.이에 따라 사업 전환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나눔의집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와의 특수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부설로 역사관을 운영해왔지만 할머니들이 모두 별세한 뒤 양로시설이 사실상 폐쇄되면 사회복지법인으로서 역사관만
천태종 NGO단체인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개문 스님, 천태종 사회부장)가 제주도 지역 어린이와 취약계층에 방역물품 및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자비를 실천했다.나누며하나되기는 4월 4일 제주도청에서 대한적십자 제주지사를 통해 제주시 어린이집연합회와 제주시직할 여성의용소방대 등에 5000만원 상당의 방역 및 생활용품을 전달했다.전달식에는 천태종복지재단 사무총장 자운 스님, 나누며하나되기 정책실장 문법 스님, 우덕일 문강사 신도부회장, 강인철 제주특별자치도 복지가족국장, 대한적십자 제주지사 정민희 처장, 김인춘 제주시어린이집 연합회
76년 전 극한의 이념대립으로 목숨을 잃은 3만여 제주도민의 극락왕생과 그들을 보호하다 화를 입은 제주불교계의 명예회복을 발원하는 추모재가 열렸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사노위)는 4월 3일 서대문 독립공원에 마련된 4.3사건 76주년 추모공간에서 4.3 희생자 추모재를 봉행했다. 이날 추모재에는 4.3사건 희생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물이 위패를 대신했다.사노위원이자 4.3사건 희생자유족인 법상 스님은 “저 역시 4.3사건 당시 할아버지와 할아버지의 형제들이 화를 입어 지금까지 크나큰 상처로 남아 있다”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사노위)가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진상규명 및 이태원특별법 통과를 위해 함께 연대해온 것에 대해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운영위위원장 이정민)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았다.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지난 3월 30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가족을 잃고 슬픔과 분노로 힘들어 하던 유가족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고 아픔에 공감해준 사노위의 헌신과 사명감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감사장과 함께 인사를 전했다.양한웅 사노위 집행위원장은 “아직 현재진행중인 사건임에도 감사장을
독실한 불자로 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대사이기도 한 남일우 원로배우가 3월 31일 새벽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남일우는 1958년 KBS 성우극회 3기로 데뷔 후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1964년 KBS 탤런트 공채 4기로 안방에 진출했다. 드라마 ‘순애’ ‘내 마음 별과 같이’ ‘제2공화국’ ‘용의 눈물’ ‘명성황후’ ‘야인시대’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면서 사랑받았다. 영화 ‘검은 사제들’ ‘신과함께’에도 출연했다. 유작은 KBS2 ‘본 어게인’이다.1965년 동료 김용림 배우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