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발표한 금강, 영산강의 3개 보 해체안으로 인해 비로소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2019년은 16개 보 완전 해체를 시작으로 4대강 재자연화의 원년이 돼야 한다.”불교환경연대를 비롯한 전국 150여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정부가 4대강 사업으로 설치된 보 전부를 해체할 것을 촉구했다. 일부 정당과 언론이 4대강 사업에 대해 사실왜곡을 일삼는 문제도 규탄했다.4대강재자연화시민위원회와 한국환경회의는 3월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서 ‘4대강 재자연화를 촉구하는 시민사회 선언식’을 개최해 이 같이 주장했다. 이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선화여고 이사장)이 3월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서 청소년 장학금 8,000만원과 지구촌공생회 지원금 1,000만원을 (재)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명문 선화여고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다. 돈관 스님의 원력이 앞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산사 7곳이 고속도로 표지판에 정식 안내된다. 철거로 논란이 됐던 사찰 표지도 전면 재설치 될 전망이다.본지 취재 결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조계종이 요구한 관련 협의안을 적극 수용키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계종 역시 국토부가 제안한 개선 방향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토부 공청회서 개선안 공개세계문화유산 산사 안내 추가산사명칭 영문표기 기준 정립"각계 의견 수렴해 최종 확정"문제는 지난 2017년 10월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한국도로공사가 “사찰 안내 명칭을 고속도로 표지판에서 삭제하
주제 : 한반도 평화와 불교의 역할조계종(총무원장 원행)은 3월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공연장서 종단 교역직 스님과 종무원을 대상으로 연례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도법 스님은 이 시대 핵심 화두인 ‘평화’에 대해 불교가 해야 할 역할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다. 스님은 “부처님은 전쟁 한복판에 앉아 전쟁을 종식시키며 싸움으로는 해결되지 않음을 온몸으로 드러내보였다”며“ 삶의 현장 곳곳에서 평화가 정책과 제도로 자리 잡도록 한국불교가 크게 발심하고 원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외교 문제로만 치부
내 평생에서 가슴에 가장 짙게 남아있는 이를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꼽을 사람이 있다. 시인 구상(1919~2004) 선생이다. 나는 아직도 구 선생과의 인연을 최고의 자랑거리로 여긴다. 그토록 소중한 인연을 사형수가 맺어줬다면 믿을 사람이 있을까.구상 선생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노벨문학상 본심 후보에 2번 오른 시인이다. 그의 작품은 세계 여러 언어로 번역됐다. 또한 프랑스 문인협회에서 선정한 세계 200대 시인으로, 우리 시단 최고의 명사다.사형수가 시인 소개해가장 기억에 남는 인연종교는 서로가 달라도교화활동 함께한 친구나는 그
“그동안 마주협 공동대표로서 후원에 참여한 적은 있었지만 이주민들과 이웃나라에서 온 스님들을 직접 만날 기회가 없었습니다. 신임 상임대표 소임을 맡게 된 만큼 무엇을 하겠다고 공표하기 보다는 우선 무엇을 원하는지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불교계 대표 이주민 지원 NGO단체인 조계종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이하 마주협) 신임 상임대표에 선임된 호산 스님(조계종 중앙종회 사무처장·사진)은 3월 19일 본지와의 인터뷰서 이 같은 소감을 전했다. 마주협은 2월 25일 정기총회서 호산 스님과 함께 기존 공동대표 스님들 외에 마가 스
민갑룡 경찰청장이 조계종을 예방해 최근 불거진 ‘클럽 버닝썬 사건’ 등 관련 경찰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3월 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민갑룡 경찰청장의 예방을 받았다. 이 자리서 민 청장은 “근래 국민들이 걱정하는 일들이 많다”며 “전 경찰의 역량을 총동원해 그 걱정을 씻어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이에 원행 스님은 “공평하고 편안하게 나라 일을 이끌어달라”면서 공정한 수사를 당부했다.민 청장은 “스님께서 많은 지도와 편달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이번 일과 같이
“당신은 일본군 성노예제라는 역사의 고통을 떨치고 전쟁으로 인한 비극이 없는 세상을 위해 활동한 진정한 자리이타(自利利他)의 큰 보살이었습니다. 부디 아픔과 슬픔, 분노는 놓고 극락세계에서 왕생하길 바랍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이하 사노위)는 정의기억연대(대표 윤미향)와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님 49재’를 3월 17일 서울 조계사 극락전서 봉행했다. 이날 사노위 소속 스님 11명은 이 같이 밝히며 정의기억연대 관계자, 시민 등 120여 명과 고인이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故김복동 할머니는 생전 독실한 불자로 알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템플라이프와 함께하는 숲탐방 활동’ 참가자를 모집한다.불교환경연대는 “주말마다 자연과 어우러진 전통사찰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숲학교를 열고자 한다”며 “생태놀이, 숲명상, 오감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생태 감수성과 창의성, 인성을 키울 수 있는 숲학교에 참여할 어린이를 초대한다”고 말했다.숲학교는 3월 16일부터 10월 26일까지 장소별 14명 정원으로 진행된다(토요일과 일요일 중 선택).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 또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다. 탐방장소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지역주민의 니즈에 맞춘 명사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은 3월 13일 관내 종로마루홀에서 지역개방인문프로그램 ‘인생사용설명서 인싸(Insider)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복지관 회원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270여 명이 참석했다.초청 강사인 조운호 하이트진로음료 대표이사는 ‘아무도 하지 않는다면 내가 한다’를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는 △음료의 역사에 대한 이해 △음료 시장 및 트렌드 변화에 대한 민감성 △하이트진로음료 성장 히스토리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관장 정관 스님은 “지난해
주제 : 민족대표 33인의 탄생 비화 3.1운동 100주년을 기해 민족대표 33인에 대한 불자들의 관심이 평소보다 뜨겁다. 민족대표에 속한 불교계 인사는 2명에 불과하지만, 각 종교계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졌던 민족독립운동을 한 데 묶는 구심점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가 절집에 전한다.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일감 스님은 3월 10일 서울 조계사 일요법회서 ‘민족대표 33인 탄생의 비화’를 주제로 법문했다.종교계 합심해 독립운동에 나설 것 제안한 용성 스님종교별 배정인원 양보하고 대표 2명만 이름올린 불교얼마 전 3.1절이었습니다.
꾸준히 종교편향 논란이 있어온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했다. 황 대표는 과거 마곡사와 깊은 인연이 있다며 불교계 현안으로 대두된 각종 법령 개선에 협력할 의사를 표명했다.원행 스님은 3월 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황교안 대표의 예방을 받았다. 황 대표의 조계종 예방은 2015년 국무총리 시절 이후 2번째다. 이 자리서 황 대표는 “20대 초반 고시 공부를 마곡사에서 한 인연이 있다. 종교는 기독교지만 사찰서 공부해 오늘에 이르는 한 걸음이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자연공원법과 지방세법 시행령 등
“지역 특성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찾아가는 복지, 맞춤형 복지에 신경 쓰고자 합니다. 복지관 회원은 물론이고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지역 내 노약자, 저소득층 이웃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국내 최대 규모의 고양시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신임관장에 성화 스님이 취임했다. 덕양행신복지관은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2017년 1월부터 위탁해 수국사(주지 호산)를 지원 사찰로 두고 운영 중이다. 복지관 제2대 관장 성화 스님은 13일 본지와의 인터뷰서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3월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이하 민추본)는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규슈지역 일제 강제징용 역사현장을 순례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일제강제징용 역사문화순례- 이름 없는 조선인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를 진행했다. 이 기간 민추본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당시 역사를 돌아보고 희생자들을 추도했다.이번 행사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민족 수난사와 분단된 한반도의 현실을 성찰하고,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남북평화통일로 나아가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순례에는 조선인 강제징용 현장인 야하타제철소 탐
(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이하 생명나눔)는 3월 11일 (주)네오로맥스와 국민건강증진과 생명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나눔 업무제휴를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사장 일면 스님과 찰리김 네오로맥스 대표, 오종윤 네오로맥스 부대표, 박창구 이사, 이명학 이사, 김면수 MSMC 뮤지컬 총감독이 참석했다.주식회사 네오로맥스는 전 세계 불교성지를 순례하는 여행 사업과 크루즈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네오로맥스는 매월 소득의 일부를 생명나눔 운영 지원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오로맥스는 크루즈 관광 프로그램 홍보 서비
도시, 농촌, 명상, 교육 등 공동체 활동사례를 통해 한국불교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고민하는 학당이 열린다.신대승네트워크(소장 박재현)와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는 4월 3일부터 6월 22일까지 ‘더불어 행복한 삶을 위한 공동체 학당- 우린 다르게 살기로 했다(이하 공동체학당)’를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불교환경연대 그린담마홀서 열리는 공동체학당은 대안적인 공동체 활동사례를 소개하는 강좌들로 구성된다.박재현 소장은 “해외불교계는 승가라는 역사적 전통과 경험을 바탕으로 불교교리를 현대사회 흐름에 맞게
조계종이 교계 시민단체들의 역량 사업을 공모·지원한다. 사업 성과에 따라 종단 차원의 정책으로 활용·편성될 수도 있다.사업 분야는 지정, 비지정, 연대협력, 발전으로 나뉜다. 지정분야는 △환경보호 활동 △종교평화 활동 △남북통일 활동 △사회복지 관련 활동 △이주민 관련 활동 △사회적 약자 관련 활동 △세계 시민단체와 교류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이다. 비지정분야는 △생명 △여성 등 지정분야 외 사업이다. 연대협력분야는 2개 단체 이상의 연대를 통한 사업, 발전분야는 기 선정 사업 중 2015년 사업까지로 제한된다.전국 불교시민사회단체
“‘플럼빌리지(Plum Village)’에서는 법문을 듣는 시간보다 노래명상 하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1시간 법문보다 3분의 노래 한 곡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어요. 책 속이 아닌 일상 속 불교가 되기 위해서는 음악과 소리를 통해 명상하는 플럼빌리지 수행이 가장 현대화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틱낫한 스님이 지은 세계적인 명상공동체 ‘플럼빌리지’의 명상수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가 마련됐다. (사)자비명상 이사장 마가 스님은 3월 12일 기자들과 만나 플럼빌리지 법사단 초청 수행 교실인 ‘입가엔 미소! 마음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고양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제2대 관장에 성화 스님이 취임했다.성화 스님은 복지관 회원은 물론이고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지역 내 노약자, 저소득층 이웃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스님은 “지난 18년간 일선 현장서 쌓은 전문성과 고양시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덕양행신복지관이 지역주민에게 더욱 사랑받고, 대외적으로도 전문성을 인정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3월 1일에 부임한 신임 관장 성화 스님은 성남 한솔종합사회복
안동 해동사(주지 덕중)는 3월 10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세계평화와 국태민안 기원 대법회’를 경내 원통보전서 봉행했다. 이날 천태종 총무부장 월장 스님, 안동불교사암연합회장 등운 스님 등 사부대중 400여 명은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애국불교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행사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천태종 3대 지표인 애국불교·생활불교·대중불교 실천의 일환으로 안동 지역의 독립유공자를 소개함으로써 애국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법회는 △독립선언서 낭독 및 만세 삼창 △안동 지역 애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