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6세 소녀의 발언이 세계적으로 이슈가 됐다. 그레타 툰베리라는 스웨덴 출신의 소녀는 뉴욕에서 진행된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여해 세계 지도자들을 향해 기후 변화 책임을 물었다. 그는 뉴욕에서 진행하는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무려 15일 동안 480km 바닷길을 태양광 보트로 이동했다. 비행기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을 하지 않는 운동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그렇게 도착한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그는 이렇게 일갈했다.“여러분은 우리가 하는 말을 듣고 있다고, 긴급함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 말을 믿고 싶지 않습니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바로 ‘전환’이다. 기존에 원자력과 석탄발전을 중심으로 에너지원을 충당했다면, 앞으로는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원을 생산한다는 기조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을 세우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3020은 2017년 기준 7.6%에 불과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하기 위한 계획이다.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원 전환은 결코 갑작스런 정책이 아니다. 이미 2015년 12월
불교는 생명을 죽이지 않는 소극적인 실천을 넘어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적극적인 실천을 해왔다. 그런 의미에서 방생(放生)은 가장 적극적 불교생명살림 의식이다.불자들은 다른 이가 잡은 살아있는 물고기나 새 등의 동물을 산이나 못에 놓아 살려주고 불살생계를 실천하고 나아가가 생명을 구하는 선업 공덕을 짓는다. 방생은 예로부터 음력 정월 보름, 삼월삼짇날, 팔월 보름에 많이 행해졌는데 요즘에는 사찰의 편의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방생’이 ‘살생’이 되는 상황 방생의 경전적 근간은 〈금광명경〉의 ‘유수장자품’에 있다. 경전에 따르면
수질오염 의외의 요인 ‘쌀뜨물’2019년 3월 22일 UN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 (World Water Day)을 맞아 우리나라 환경단체, 기업 및 시민봉사자 등 각계각층이 모여 환경행사를 진행했다. 이중 가장 화제가 된 것이 있다. 바로 하천바닥의 오염 퇴적층 제거와 수질정화를 위해 하천에 EM흙공을 던진 것이었다.무심코 버리는 일상 속 쌀뜨물산소 감소 촉발, 생물 생존 저해발효시키면 수질 정화 활용사찰 쌀뜨물을 EM으로 전환한마음선원·정토회 활용 앞장승려·주지 연수 교육 도입 등범불교적 인식 개선 필요해이날 하천에 뿌려진
지난 2015년 여름,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꽂힌 바다거북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다. 코스타리카 해안에서 발견된 바다거북의 코에서 해양학자들이 빨대를 뽑아내자 바다거북은 두 눈을 질끈 감은 채 고통을 호소하며 피를 흘렸다. 이 영상은 환경오염의 주범인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린 사례로 꼽힌다. 하지만 지구는 일회용품이라는 인간의 편의를 위해 제작된 도구로 여전히 몸살을 앓고 있다.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불자의 기본 계율인 오계(五戒) 중 불살생(不殺生)계를 첫 번째로 설했다. 다른 무엇보다 생명의 존엄함을 강조
바야흐로 ‘필(必)환경 시대’다. 친환경이 아닌 환경이 필수인 시대가 됐다. 이는 소비문화에도 그대로 이어져 하나의 현상이 됐다. 그간 환경 친화적 소비가 자신의 개념을 드러내는 것이었다면 필환경 시대에 환경은 살아남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다.최근 세계적인 소비문화도 ‘필환경’으로 전환되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바탕으로 한 포장재를 최소화 하는 문화와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는 소비 트렌드를 비롯해 ‘비거니즘(Veganism)’을 바탕으로 한 ‘크루얼티 프리(Cruelty-Free, 동물실험 및 어떤 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