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불교방송이 4월 1일부터 2024년도 BBS TV 봄 개편을 시행한다.BBS TV는 이번 개편을 통해 ‘활기와 신선함’을 담은 신규 프로그램을 대거 편성하고, 기존의 인기 프로그램은 시즌 2로 새롭게 단장했다. 먼저 그간 불자들의 방송 재개 요청이 끊이지 않았던 와 이 시즌 2로 돌아온다.(화 오후 7시 30분)에서는 포교사 시험자료를 기반으로 불교 상식과 교리를 원영스님의 명쾌한 해설로 함께 공부하며 불교 지식을 제대로 짚어보는 시간을
작품활동으로 자비나눔을 실천했던 지원 최효임 화가의 추모전이 마련된다.조계사 직장직능 대승법회는 4월 25~3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나무갤러리에서 고 지원 최효임 화백 추모전 ‘천년을 세우다’를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최 화백의 유작 가운데 서양화 40여 점·문인화 40여 점 등 총 80여 점을 선보인다. 평생 전법에 강한 의지를 보여줬던 최 화백의 유지를 계승해 전시 수익금은 조계종 역점 사업인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불사 기금으로 회향된다.지난해 4월 타계한 최 화백은 모태불자로 태어나 어머니와 함께 사찰
윤리(ethics)는 삶의 바람직한 방향이며, 선과 악에 대한 도덕적 관념의 표준이다. 조금 더 자세히 풀이하면 윤리는 사회적 존재로서 나와 타인이 서로 마땅하게 지켜야할 도덕적 규범이자, 사회적 관계의 도덕적 표준을 의미한다. 하지만, 상호가 지켜야할 도덕적 규범이라는 것이 쉽게 규정되지는 않는다. 소위 인간이 행해야 할 도리라는 것도 민족마다 다를 수 있고, 지역이나 세대, 그리고 그 공동체가 마주하고 있는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당연히 불교에서도 ‘이것이 불교 윤리다’라고 한마디로 정리하기는 쉽지 않다. 불교는
MZ세대는 현재 한국사회를 이끌어가는 주축 세대이다. 그래서 일반 기업들은 MZ세대들이 소비하는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통해 MZ세대의 소비 행태를 변화시키고, 기업 브랜드와의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도 유도하는 것이다. 불교 역시 마찬가지다. MZ세대, 바로 아랫세대인 알파세대들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낼 전략을 수립해 이들과 강한 유대감을 형성해야 미래 신도와 수행자를 확보할 수 있다. 민족사가 발간한 〈인생 백년 절집 반나절 쉼만 못하다〉는 85세 불자 오피니언 리더가 MZ세대와 함께 기억하
옛날이야기를 하나 해보자.깊은 숲 속에 근심 많은 토끼가 살고 있었다. 근심 많은 토끼는 어느 날 풀을 먹다가 ‘만약 세상이 멸망하면 어디로 피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찰나, 사과 하나가 나무 잎사귀로 떨어져 ‘쿵’소리가 났다. 소리에 놀란 토끼는 겁에 질려 “세상이 멸망한다”면서 굴에서 뛰쳐나갔다. 이를 본 친구 토끼들과 다른 동물들도 함께 겁에 질린 채로, 숲을 내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이 든 사자는 공포에 사로잡힌 무리들에게 이유를 물었고, 소문의 진원지를 찾았다. 이내 근심 많은 토끼와 대면한 사자는 세상이
불교의 역사는 융합과 습합, 변용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교의 포용성은 지역, 민족, 세대, 문화, 철학 등의 경계를 무장해제시킨다.중국에 전래된 불교 역시 중국 전통의 사상과 문화, 관습 등과 융합하여 중국적 특색을 가진 종파를 탄생시켰으니 바로 선종(禪宗)이다. 선종은 종교로서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이후 중국의 사상과 문화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그리고 중국과 문화적 교류가 활발했던 한국 역시 선종을 받아들여 발전시켰으며, 선종의 영향력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 한국의 장자종단인 조계종도 선종을 표방하고
1790년(조선 정조 14)에 조성된 는 1984년 도난됐다가 2018년 환지본처했다. 도난 당시 상하 회장이 절단됐으며 도난 후 세로로 말아 보관하는 과정에서 세로 꺾임이 많이 발생해 바탕 재질의 2차적 손상까지 발생됐다. 2021년 습식 클리닝 후 기존 배접지를 제거하고 결손부를 메운 후 새롭게 배접하는 보존처리가 실시됐다. 이후 기존에 제거된 상축과 하축을 새롭게 조성해 부착했으며 굵게말이 축과 보관상자를 제작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했다. 훼손돼 사라질뻔한 위기에서 전문적 보존처리로 다시 태어난 순간이다.
카이스트 불교동아리 학생들이 불국사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국 전통 불교문화를 체험했다.카이스트 불교동아리 ‘법우회 카이스트(법카)’ 소속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은 3월 23~24일 경주 불국사를 찾아 ‘석굴암 천년의 숨결’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이날 템플스테이는 조계종 포교원의 후원으로 마련됐다.학생들은 사찰투어로 불국사의 우수한 문화재를 깊이 있게 살폈고, 선원숲길 걷기 명상으로 사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학업에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석굴암 새벽예불에 참석해 세계문화유산을 가까이서 참배할 수 있는 특
전통사경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사경연구회가 제19회 회원전을 개최한다.4월 3일~5월 26일 화엄사성보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회원전의 주제는 ‘사경은 영적수행이다’다. 이번 회원전에는 한국사경연구회 명예회장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41호 김경호 사경장과 박경빈 회장을 비롯한 53명의 회원들이 참여한다. 여러 재료, 다양한 장정, 서각, 자수 등의 작품들과 성경 사경에 이르기까지 전통과 현대를 융합하고 종교의 화합을 아우르는 100여 점이 넘는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이번 전시는 한 해 한 해 거듭하며 발전하는 한국사경연구회
도서출판 민족사(대표 윤창화)가 4월 4~7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 참가, 근대 개화기 불서 원본 9종을 공개한다. ‘불서, 100년 전으로 가다’를 테마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총 9종의 개화기 불서 초판본이 공개될 예정이다.일반적으로 ‘근대 출판’이라고 하면 과거 목판에서 수작업으로 한 장 한 장 찍어 내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판방식인 연활자를 이용해 다량 출판하던 시점을 기준으로 한다.이번에 선정된 9권은 1910년대~1945년대까지 근대 개화기 불서로 불교출판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들이다
신혼부부와 예비부부를 위한 특별한 템플스테이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BTN불교TV(사장 구본일)와 가평 대원사(주지 선일스님)가 4월 27~28일 대원사 경내에서 신혼부부와 예비부부를 위한 러브템플스테이 ‘절로갈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2023년 4분기 대한민국 출생률 0.65명으로, 인구절벽이라는 심각한 위기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가임기 부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육체적 휴식과 정서적 안정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러브템플스테이 ‘절로갈까’는 신혼부부 또는 예비부부 10쌍을 초대해 신혼부부를 위한 커플 레크리에이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이 BBS불교방송(이사장 덕문 스님)과 3월 26일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 ‘자연유산을 활용한 K불교명상 콘텐츠 구축·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국내 유일 문화·자연유산 종합 연구기관과 불교계 공익 방송재단이라는 각각의 전문성을 살려 자연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불교명상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의 제작과 전시·교육·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이다.주요 협약내용은 △국가유산(자연유산)의 가치증진 및 국내외 홍보 △명승으로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