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연말을?앞두고?한라산?등반을?해야겠다는?결심을?하며?사전?등반훈련을?해왔다.?마침?제주국제명상센터?뒤에?있는?‘안새미?오름’을?연습의?대상으로?삼고?매일?1회?또는?2회씩?‘오름(기생화산)’을?오르내렸다.?필자가?한라산을?마지막으로?다녀온?것은?근?20년?전의?일이었다.?그?후?마음속으로?수?없이?‘한?번?더?다녀와야지’?하다가?지난?번?산을?좋아하는?분과?의기투합하여?12월?15일로?날짜를?잡았다.?날짜를?정하고?나서는?‘요가?니드라(깨어있는?잠)’를?할?때마다?‘상칼파(각오)’는?“금년?중?한라산?정상에?올라간다”였다.?그?다짐을?실행하기?위해?준비를?하면서도?가끔?필자의?나이(71)를?떠올리며?‘과연?정상까지?다녀올?수?있을까?’하는?두려움이?있었다.?20년?전에도?정상까지?갔다가?내려오면서?겪었
포기했지만?계속된?무의식 심리학자?칼?융(Carl?Gustav?Jung)이?말하는?자기(self)는?의식과?무의식이?하나로?통합된?전체정신이다.?의식의?중심인?나(ego)를?훨씬?넘어서는?엄청난?크기의?전체정신?그?자체이다.?전체정신의?중심핵이라는?의미를?가지고?있어서?‘자기원형’이라고?부른다.?자기원형은?우리?정신의?내적인?방향타이며,?최고의?신,?최고의?진리라고?생각하는?것의?상징이다.?이것은?인간의?무의식?속에?있는?것으로?인간들이?신이라?부르는?대상에?해당된다.?우리는?자기원형?그?자체를?인지할?수는?없다.?우리가?인지할?수?있는?것은?자기원형의?상(image)이다.?그것은?인간의?꿈,?신화,?민담,?종교적?표상으로?나타난다.?자기원형이란?모든?인간의?무의식에?그?사람의?마음을?통일하여,?숨은?능력
의식수준으로?나타난?행태 요즈음?우리?국가는?과거에?쌓인?잘못을?처벌하는?적폐청산이?진행되고?있는데,?필자의?마음을?우울하게?하는?것은?사랑이?없는?청산이라는?점이다.?이와?더불어?또?하나?눈살을?찌푸리게?하는?것은?적폐청산을?지지하는?SNS?언어폭력이다.?새?정부는?국민들이?행복하게?살?수?있는?나라가?되도록?강한?의지로?국가사업을?추진하고?있다.?그?가운데?하나가?적폐청산인데,?과거에?이루어진?잘못된?관행들이?누적되어?새로운?국가사업을?실행하는데?방해가?되므로?이를?청산하고자?하는?것이다.?그리고?이를?지지하는?국민들은?SNS를?통해?지원을?하고?있다.?그런데?이러한?적폐청산?과정에서?청산을?하는?쪽은?잘못이?쌓였다고?하고,?청산의?대상이?되는?쪽은?잘못이?없다고?주장하니?청산은?되지?않고?갈등만?심화
선진국에?뒤처진?의식수준 명상을?하면?의식이?명료해지고?가벼우며?유쾌한?느낌이?든다.?또한?세상에?존재하는?만물에?대한?집착이나?감각적?즐거움에?대한?욕망이?감소한다.?이처럼?명상은?우리의?주의가?외부로?흐르는?것을?막고,?마음이?들뜨는?것을?잠재우며,?망상적?집중을?막아준다.?그?결과?에고가?점차?정화되어?순수한?존재의?장을?만날?수?있다.?필자가?경험한?명상의?효과이다. 여기서?의식은?우리의?삶을?이끌어?가는?마음의?영적요소이다.?우리는?태어날?때?나만이?가지고?있는?고유한?영혼?의식이?있다.?나의?영혼은?자신의?지배적인?의식?상태에?따라?환경에?적응하는데,?‘참?나’를?각성하고?있을?수도?있고,?다소?장애가?있거나?흐릿할?수도?있으며,?혼란에?빠져있거나?무의식적으로?근본적?자연과?동일시되어?있을
새로움은?낯설기보다?신선하다 본?주제에서?사랑은?‘이성?간의?관계에서?서로?그리워하는?마음’을?말한다.?남녀는?서로가?감정적으로?끌리어?그리워하고?보고?싶어?하는?마음으로?만난다.?이러한?관계가?결실을?맺어?결혼을?하게?되고?자식을?낳아?한?가정을?이룬다.?그리고?일생을?함께?살면서?숱한?우여곡절을?겪지만?그?사랑이?유지되도록?노력한다.?그런데?이러한?남녀의?사랑도?시대가?바뀌면서?일생을?함께하기보다?중도에?헤어지는?게?다반사가?되고?있다.?이혼으로?인한?후유증은?이혼?당사자인?부모는?물론?자녀들의?인생,?나아가서는?사회,?국가적으로도?큰?불행을?초래하고?있다. 사랑도?명상하듯이?매순간을?만날?수?있어야?일생을?함께할?수?있다.?매순간을?만난다는?것은?남녀가?만날?때?서로를?향한?느낌이나?생각,?나아
‘자녀?사랑’?생각하는?부모 관심?보이기?위한?행동이 자녀에게?간섭?될?수?있어 관계?전환?없인?해결?안?돼 어느?상담과정에서?한?내담자는?그의?어머니가?사사건건?간섭을?한다면서?그?중의?한?사례를?제시했다. 어머니?:?아들아,?커피?마실래? 아들?:?커피?둘,?설탕?둘. 어머니?:?커피?하나,?설탕?하나. 아들?:?커피?둘,?설탕?둘이라니까. 어머니?:?커피?하나,?설탕?하나가?좋아. 아들?:?아니에요.?커피?둘,?설탕?둘이?좋아요. 다른?내담자는?딸의?행동이?못마땅하다면서?불평을?했다.?그녀의?딸은?엄마가?사다준?옷은?입지?않고?자신이?좋아하는?편한?옷만을?즐겨?입는다고?했다.?그래서?엄마가?사준?옷을?입으라고?권하면?“엄마는?엄마가?좋아하는?옷만?입으라고
자신의?정서상태?알아차려 어두운?기운?밝게?바꿔야 어느?상황이든?대처?가능해 “명상이?능력?갖추는데?도움” 음혼을?양혼으로?전환하면 아리스토텔레스는?일찍이?‘인간의?행복은?삶의?궁극적인?목적’이라고?단언했다.?행복은?뭔가를?위한?수단이나?도구가?아니라?모든?인생사가?향하는?최종?종착지로?본?것이다.?이?철학적?관점이?빚어낸?행복의?모습이?2천?년간?큰?흔들림?없이?유지돼왔고,?이것은?여전히?많은?사람이?행복에?대해?갖고?있는?시각이기도?하다. 국어대사전에서는?행복을?‘생활에서?부족함?없이?만족을?느끼고?기쁨을?느끼는?흐뭇한?상태’라고?하여?만족감,?기쁨,?흐뭇함과?같은?긍정적?정서를?행복이라고?보고?있다.?이러한?긍정적?느낌은?대체로?타인과의?대화를?통해?일어난다.?대화의?일반적인?형태는?
청소년들의?性문제?고민 인간의?성적행위는?외부로부터?들어오는?감각적?자극에?영향을?받는다.?그?중에서도?시각적?자극은?가장?영향이?크다.?지나간?여름은?유별나서?사람들은?더위를?최소화하기?위해?가능한?한?자신의?몸을?드러내고자?하였고,?그?자연의?몸은?보는?이로?하여금?더위를?씻겨줄?뿐만?아니라?오감을?넘어?성적?감각까지도?자극하였다. 특히?청소년들은?성에?대해?민감하기?때문에?이러한?성적?자극에?깊은?고민을?하게?된다.?상담을?받으러온?대학생?내담자는?자신의?고민을?이렇게?털어놓았다. “저는?때때로?두?남녀가?성관계하는?장면을?떠올리곤?합니다.?그리고?그런?장면을?떠올리는?제?자신이?부끄러워?주위?사람들을?똑바로?쳐다볼?수가?없습니다.?공부를?하다가도?옆에?있는?친구들이?이야기를?하고?있으면?
말로?인한?상처와?좌절감 비행청소년들이?생활하고?있는?시설에?방문했을?때의?일이다.?면담에서?한?청소년이?자신의?현?처지에?대해?이야기하던?중?초등학교?때?담임선생님이?한?말을?떠올리며?눈물을?글썽였다.?당시?초등학교?5학년이던?그는?친구들과?장난이?심했고,?때로는?친구를?때리거나?싸움으로?번지는?경우가?많았다. 어느?날?이?소년이?싸우는?것을?본?담임선생님이?“그렇게?싸움을?잘하면?나중에?깡패가?될?거야”라며?야단을?쳤다.?그?뒤?그는?초등학교를?졸업하고?중학생이?되었으나?여전히?남들과?자주?싸웠다.?그럴?때마다?‘이러다가?정말?내가?깡패가?되는?건?아닐까??나는?깡패밖에?될?수?없어’라는?비관적인?생각이?들었고,?마치?그렇게?되는?것이?자신의?운명인?것처럼?싸우는?일이?일상이?되어?결국?수용시설에
에고로?인한?불편한?감정 우리는?살면서?잠시도?걱정과?근심에서?벗어나지?못한다.?‘삶은?걱정과?근심의?과정’이라고?할?정도다.?잠시라도?걱정에서?벗어나면?‘내가?뭔가를?해야?한다’는?생각을?하게?되는데,?이?생각이?바로?나의?에고(ego)를?키운다.?오쇼?라즈니쉬(1931~1990)는?그의?〈성의?미학〉이라는?책에서?에고가?얼마나?강한지를?보여주었다. 한?가난한?농부가?그를?찾아온?소꿉친구에게?임금이?하사한?좋은?옷을?입히고?다른?친구들을?방문하게?되었다.?그?옷을?입은?소꿉친구는?마치?왕같이?보였고,?농부?자신은?하인과?같다는?생각이?들었다.?함께?걷고?있을?때?사람들은?그?친구만을?보았으며?자신은?거들떠보지도?않았다.?그는?약간의?질투를?느꼈다.?그러나?자신은?그의?좋은?친구이고?신성한?인간이며,
필자는?아직도?은혜를?못다?갚아?보내드리지?못한?어머님이?계신다.?어머니는?돌아가셨지만?나는?여태?어머니를?보내지?못하고?있다.?어머니에?대한?죗값이?너무?크고?살아계실?때?자식의?도리를?못다?한?것이?많기?때문이다.?언젠가?고향?선산에서?벌초를?하고?온?다음?날?아침,?어머니께서?아침?밥상을?앞에?놓고?하룻밤?묻어두었던?궁금증을?묻기?시작하셨다. “그래,?어디?갔다?왔어?” “서리골(고향)서?벌초하고?집안?어른들?뵙고?왔어요.” “그래,?서리골은?모두?평안하고?” “네.?일직?아재네,?연서?형님네,?국서네?모두?잘?있어요.” “그래,?할매?할배?산소도?다녀오고?” ‘그?일?때문에?갔는데?그럼?다녀오지?안?다녀왔겠어요?’ “왜?대답을?안?하니?” “아니,?그런?뻔한
‘어른’은?부양?대상?아닌 책임?다하는?계층?뜻해 “쉬라”는?말?듣지?않도록 이웃·사회?위해?친절을 몇?년?전,?72세?노인이?9순?노모를?모실?길이?막연해지자?살해하는?사건이?벌어졌다.?그?노인의?아들들은?모두?봉양을?외면하였고,?마땅한?방법을?찾을?길이?없어지자?이?같은?길을?택한?것이다.?한편?별다른?직업이?없는?60대?후반의?어느?아버지는?아들의?음주?운전을?나무라다?아들한테?구타를?당하고?분한?나머지?자살하는?일도?있었다.?집안의?어른으로서?무능한?아버지라는?멸시와?구타로?인해?그?괴로움을?이기지?못하고,?자살로써?자신의?삶을?마감한?것이다.?이?두?나이?든?분들이?스스로?죽거나?부모를?살해하였으니?노년의?인생이?참으로?허망하기?짝이?없다. 우리는?나이?든?사람을?평가할?때?가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