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아래 평등하다는 것 붓다는 병고를 참고 견디면서 겨우 원기를 회복할 수가 있었다. 그때 아난다(아난)는 이 스승에게 절을 한 다음,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건강을 회복하였습니다. 세존께서 전에 병이 심했을 때 저는 온몸에서 힘이 쭉 빠지며 사방이 캄캄해진 듯한 느낌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때 저는 세존께서 무엇인가를 비구승가(僧家)에 관해서 말씀하는 일이 없이 세상을 떠나실 리가 없다고 생각하였을 때 어느 정도 마음의 안도를 느꼈습니다.” 이 말의 뜻을 헤아려 보자. 아난다가 이해한 바에 의한다면 이 스승은 지금 현재 이 교단(敎團)의 지도자이다. 그가 세상을 떠난다면 반드시 다음 지도자에 대한 지명(指名)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그러한 말이 없기 때문에 최후의 때는